몸만큼이나 마음을 돌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이 서로 조화롭게 움직여야 나라는 인간이 잘 굴러간다는 것.
저는 과거 몸 건강을 잃고서야 이 마음 돌봄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식습관이나 운동에 정성을 쏟는 만큼 명상이나 불교 경전 등을 통해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챙겨보면서 마음을 돌보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의식적으로 챙기다 보니 조금씩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풀어주는 글들을 여러분들과도 공유해보고자 '하루 마음 휴식'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 시작은 요즘 제가 보고 있는 <법구경>입니다.
불교 경전이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여러 불경 중 <법구경>이 가장 이해가 쉽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는 경전입니다.
앞으로 제가 소개해드릴 <법구경>은 이해하기 쉽도록 짧게 풀어 쓴 책이니,
어려워 말고 각자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만큼만 읽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삶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아니, 어쩌면 저마다 걸어가는 삶의 수만큼의 정답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하루에 잠깐이라도 마음에 휴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위하여!
1장 오늘
1.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고통은 그를 따른다.
수레의 바퀴가 소를 따르듯···.
*이 구절은 후앙 마스카로의 번역을 따랐다. 그의 번역은 직역은 아니지만 원문의 뜻을 가장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구절에서의 '마음'이란 마음의 세 가지 기능 가운데 하나인 사고작용(思考作用)을 말한다.
여기 이 시구에 대한 막스 뮬러의 직역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믜 모든 것은 우리가 생각한 그 생각의 결과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 속에서 발견되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다.
2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기쁨은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듯···.
'하루 마음 휴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3-14 (8) | 2023.06.26 |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1-12 (16) | 2023.06.25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9-10 (6) | 2023.06.24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7-8 (14) | 2023.06.23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3-6 (19) | 2023.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