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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4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41-142 141 나체의 고행도 머리를 풀어헤침도 목욕을 전혀 하지 않음도 단식과 맨땅에서 잠자는 고행도 전신에 재를 뿌리고 앉아 있음*도 그리고 부동의 자세로 앉아 명상을 하는 그것마저도 그대 자신을 정화시킬 수 없다. 이 의심의 마음과 욕망을 극복하지 않는 한. *여기 언급하고 있는 사항들은 부처님 당시 수행자들이 행하고 있던 갖가지 고행 방법들이다. 141 비록 수행자의 낡은 옷을 입지 않았더라도 지극히 평화롭게 살아가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기 절제와 신념이 있는 사람,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구도자요 수행자다. 2023. 8. 14.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5-140 135 저 소치는 이가 그의 소들을 들판으로 내몰고 가듯 늙음과 죽음은 우리의 생명을 몰고 간다. 136 어리석은 이는 악을 행하면서도 그 악을 행하고 있다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어느 날엔가 그는 마침내 그 자신이 행한 그 악행의 불에 크나큰 화상을 입게 될 것이다. 137 악의(惡意)가 없는 사람을 해치게 되면 다음의 열 가지 벌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받게 된다. 138 첫째, 극심한 고통 둘째, 재물을 잃어버림 셋째, 팔다리가 잘림 넷째, 몹쓸 병에 걸림 다섯째, 정신 이상 139 여섯째, 소송에 말려듦 일곱째, 쇠고랑을 차게 됨 여덟째, 친지들의 멸망과 가산의 탕진 140 아홉째, 집안에 불이 남 열째, 그리고 그의 몸이 부서질 때 그 어리서은 자는 즉시 암흑 속으로 떨어진다. 2023. 8. 13.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3-134 133 악한 말을 하지 마라. 그 저주의 말은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분노의 말은 고통을 불러오며 그 보복은 결국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역시 입으로 걸려든다. -탈무드- 134 저 부서진 종(鐘)이 침묵 속에 앉아 있듯 그렇게 그대 자신을 침묵시킬 수만 있다면 그대는 저 니르바나에 이른다. 그리고 거기 분노와 원한의 바람은 잔다.* *말을 잘하기는 쉽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기는 어렵다. 왜냐면 말들이 혀끝에서 난동을 부리기 때문이다. 고삐 풀린 말들이 입 밖으로 뛰어나오려고 지랄발광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고삐 풀린 말들을 다스려 침묵시킬 수만 있다면 그대는 '성자'다. 침묵을 아는 자, '무니(Muni)'가 될 수 있다. 2023. 8. 12.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1-132 131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이의 행복을 침해한다면 그는 결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없다. 132 그러나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이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행복의 나만의 것이 아니라 그대와 나의 것이다. 아니 행복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대여 착각하지 말라. '나만의 행복', '우리 가족만의 행복'이라는 이 생각 속에서 부질없는 꿈을 꾸지 말라. 2023. 8. 1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29-130 요즘 사회적으로 너무 끔찍한 소식들이 많은데, 제발 '함부로' 타인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129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를 깊이 알아서 죄 없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130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삶을 지극히 사랑한다. 이를 깊이 알아서 죄 없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죽이지 말라. '죽고 싶다'고 말하는 그것마저도 '살고 싶다'는 감정의 반어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2023. 8. 10.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3-125 123 보물을 가지고 오는 장사치가 동료들과 같이 무리지어 옴으로써 어두운 밤길의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듯 살고저 하는 사람이 독약이 든 음식을 피하듯 우리도 그와 같이 이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이 없다면 차라리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도 없으면서 악을 무찌른다고 악과 맞서다가 오히려 악에 먹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무모한 짓이다. 124 그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져도 아무 뒤탈이 없다. 이처럼 독은 상처가 없는 손에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그 마음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으면 악이 결코 그를 침해할 수 없다.* *그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다면 그는 지옥의 한가운데서 극락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속이 악한 기운으로.. 202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