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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모음80

[하루 사자성어] 동산고와-속세의 번잡함을 피하여 산중에 은거함 동녘 동 뫼 산 높을 고 누울 와 동산의 높은 곳에 누워 있다는 뜻으로, 동산에 은거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사안이 속진(俗塵)을 피하여 저장성(浙江省)의 동산(東山) 산에 은거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번잡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산고와를 꿈꾼다. [출전] 언어편(言語篇) [본문 출처] 2023. 7. 11.
[하루 사자성어] 도견상부- 남의 것을 엿보다 내 것을 잃는다 길 도 볼 견 뽕나무 상 지어미 부 길에서 뽕잎 따는 여자를 보고 사통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일시적인 이익을 좇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는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문공은 제후들을 모아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서는 “이웃 사람 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다. 서의 말처럼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하는 자.. 2023. 6. 28.
[하루 사자성어] 대공무사-공명정대하게 행동하다 큰 대 공 공 없을 무 사사로울 사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기황양(祁黃羊)에게 남양(南洋) 현령(縣令) 자리가 비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는지 묻자, 그는 주저하는 기색 없이 해호(解狐)를 추천했다. 해호와 기황양은 서로가 극히 미워하는 사이여서 그 의도를 물었다. 기황양은 “왕께서는 현령 자리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셨지 누가 신과 원수지간이냐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사로운 정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칭송을 받았다. [예문] 공직자들의 대공무사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23.
[하루 사자성어] 대간사충-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처럼 보인다 큰 대 간사할 간 같을 사 충성 충 악한 사람이 본성을 숨기고 충신처럼 보인다는 뜻. [유래] 송(宋)나라 신종은 재정 개혁에 힘쓴 아버지 영종에 이어 개혁을 진행시켰는데, 왕안석이 그를 도왔다. 왕안석이 재상에 취임하는 것을 반대한 여회(呂誨)는 ‘간사한 신하는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 믿게 만든다’며 왕안석을 탄핵하는 상소를 했다. [예문] 대간사충일수록 외면에 충실하는 경우가 많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22.
[하루 사자성어] 당돌서시-함부로 비교하지 마라 당나라 당 부딪칠 돌 서녘 서 베풀 시 당돌한 서시(중국 춘추시대의 미녀)라는 뜻으로, 꺼리거나 어려워함이 없이 올차고 다부진 서시라는 의미. [유래] 진나라에 주의는 매사에 겸손을 미덕르오 삼는 사람이었는데, 하루는 친구 강량이 찾아와 그와 진나라 형인으로 죽어서까지 추앙을 받는 악광과 견준다고 말하자, “무염은 추녀이고 서시는 재색을 겸비한 미녀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악광과 견준다는 것은 무염을 서시와 똑같은 미녀라고 하는 것과 같네. 즉, 선녀와 같은 미모의 서시를 거스르는 것이 되네. 그대들은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18.
[하루 사자성어] 담하용이-쉽게 말하지 마라 말할 담 어찌 하 쉬울 용 쉬울 이 무슨 일이든지 입으로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으므로 쉽게 입을 여는 짓은 삼가야 한다는 말. [유래] 동방삭(東邦朔)은 무제(武帝) 때 상시랑(常侍郞)이 되었는데, 황실 전용 사냥터 반대와 부국강병책을 건의해도 채택이 되지 않자 ‘비유선생론(非有先生論)’이라는 풍자문을 써서 간했다. 거기에는 비유 선생과 오왕(吳王)이라는 두 가공인물이 등장한다. 비유선생이 오왕을 섬긴 지 3년이 넘어도 정견을 발표하지 않자 오왕이 안달이 나서 묻자, 그는 “입을 열기가 어찌 그리 쉬운 일입니까?” 하고 답해 군주로서의 마음가짐을 간언했다. [예문] 공인일수록 담하용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출전] 동방삭전(東邦朔傳) [본문 출처]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