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모음80

[하루 사자성어] 단사표음-작은 것에 만족하는 소박한 생활 방식 도시락 단 밥 사 표주박 표 마실 음 도시락밥과 표주박 속의 물이라는 뜻으로, 구차하고 보잘 것 없는 음식을 말함. [유래] 공자가 가장 아끼는 제자 안회를 보고 “어질도다, 안회여,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곳에 거처하며 산다면 다른 사람은 그 근심을 견디어내지 못하거늘, 안회는 즐거움을 잃지 않는구나. 어질도다, 안회여.”라고 칭찬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집이 가난하여 단사표음하면서도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유의어] 단표누항(簞瓢陋巷) [출전] 옹야편(雍也篇) [본문 출처] 2023. 6. 15.
다다익선-많을수록 좋다 많을 다 많을 다 더할 익 착할 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 [유래] 한(漢)나라 고조가 어느 날,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과인과 같은 사람은 얼마나 ㅁ낳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 하고 묻자, 한신은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이십니다.”라고 했다. 고조가 다시 “그대는 어떠한가?”라고 묻자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多多益善).”라고 하면서 “저는 일반 병수들의 장수이지만 폐하께서는 장수들의 장수이시옵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신하가 된 이유입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예문] 돈이란 다다익선이니, 많이 주면 줄수록 좋다. [유의어] 다다익판多多益瓣 [출전]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본문 출처] 2022. 2. 6.
다기망양-갈림길이 많아 길을 잃다 많을 다 갈림길 기 잃을 망 양 양 갈림길에서 양을 잃었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많아 진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전국시대의 사상가로 극단적인 개인주의를 주장했던 양자의 이웃집에서 양을 잃어버려 많은 하인들이 양을 찾고 있었다. 이유를 묻자 양이 달아난 쪽이 갈림길이 많아서라는 것이었다. 그 후 우울해하는 그에게 제자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단 한 마리의 양이라 할지라도, 갈림길에서 또 갈림길로 헤매어 들어가서 찾다가는 결국 잃어버리고 만다. 하물며 학문의 길은 어떻겠느냐? 목표를 잃고 무수한 학설들에 빠져 헤맨다면 아무리 노력한들 그 또한 무의미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예문] 다기망양한 현 시국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련 업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유의어] 기로망양岐路亡.. 2022. 2. 3.
눌언민행-말은 더디고 행동은 민첩하다 어눌할 눌 말씀 언 민첩할 민 행할 행 말은 더디고 행동은 민첩하다는 뜻으로, 배우는 자의 자세를 말하기도 함. [유래] 공자의 ‘군자는 언어에는 둔하여도 실천하는 데는 민첩해야 한다’는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공자는 자신의 수제자(首弟子)로 칭송하던 안회(顔回)를 ‘내가 안회와 종일토록 이야기를 하여도 어기지 않음이 못난이 같다’며 그의 실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예문] 유가에서는 배우는 사람의 자세로서 눌언민행해야만 스스로 가르침을 제대로 따를 수 있다고 한다. [출전] [본문 출처] 2022. 1. 30.
누란지위-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 묶을 루 알 란 어조사 지 위태할 위 계란을 쌓아놓은 것처럼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 [유래] 의 범저열전(范雎列傳)에, 왕계가 진왕에게 범저를 천거하면서 ‘범저가 진왕국을 평하여 위여누란(危如累卵)이라, 알을 포개놓은 것보다 위태롭다고 했으며, 그를 기용하면 능히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한 일화가 실려 있다. [예문] 한국의 운명이 누란지위에 처하자 군 작전지휘권이 미군에게 주어졌다. [유의어] 위여누란危如累卵, 일촉즉발一觸卽發, 풍전등화風前燈火 [출전] 범저열전(范雎列傳) [본문 출처] 2022. 1. 30.
논공행상-알맞은 상을 내리다 의논할 론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적이 많고 적음에 따라 알맞은 상을 내림. [유래] 오나라 손권은 위나라의 회남으로 출병하여 결전을 벌였으나 크게 패하자 고승(顧承)과 장휴(張休)의 두 부장(部將)이 패전 소식을 듣고 즉각 구원하러 가서 위 왕릉의 군사를 저지하였다. 전서(全緖)와 전서(全瑞)도 오나라 군사의 부장으로서 위 군사를 반격해 패주(敗走)시켰다. 전투가 끝난 후 오나라 수도 건업(建業)에서 ‘공적을 조사하여 상을 주었는데 각각 차이를 두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논공행상이 행해져 우리 포대가 최고의 상을 받았다. [출전] 오서(誤書) 고담전(顧譚傳) [본문 출처]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