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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나오는한자32

[하루 사자성어] 마고소양-일이 뜻대로 되다 삼 마 고모 고 긁을 소 긁을 양 '마고'라는 손톱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어준다는 뜻으로, 일이 뜻대로 됨을 비유한다. [유래] 한(漢)나라 환제(桓帝) 때 마고라는 선녀가 무리들과 함께 수도 장안(長安)에 들어와 채경(蔡經)이라는 관리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손톱이 긴 마고를 영접한 채경은 마고의 손톱을 보는 순간 마음속으로 ‘만일 등이 가려울 때 저 손톱으로 긁는다면 얼마나 시원하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채경의 이런 불경한 생각을 읽은 방평(方平)이라는 선녀가 사람들을 불러 그를 끌어다 채찍질을 하고는 “마고는 선녀다. 너는 어찌하여 불경스럽게도 마고의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느냐.”며 꾸짖었다. [예문] 내년에는 정치권의 대오각성으로 마고소양이 되었으면 좋겠다. .. 2023. 7. 25.
[하루 사자성어] 득어망전-목적을 이루고 나면 다 잊어버린다 얻을 득 고기 어 잊을 망 가리 전 물고리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는 뜻으로, 목적을 이루면 그때까지 수단으로 삼았던 사물은 무용지물이 됨을 이르는 말. [유래] ‘통발은 물고리를 잡는 도구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버리고 만다. 올가미는 토끼를 잡는 도구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는 잊어버리고 만다. 이처럼 말이란 마음속에 가진 뜻을 상대편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므로 뜻을 얻으면 말은 잊어버리고 만다. 뜻을 얻고 말을 잊어버린 사람과 말하고 싶구나’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말이다. [예문] 득어망전하는 정부와 여당의 처사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유의어] 토사구팽兎死狗烹 [출전] 외물편(外物篇) [본문 출처] 2023. 7. 24.
[하루 사자성어] 두주불사-주량이 세다 말 두 술 주 아니 불 말씀 사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주량이 매우 세다는 말, 또는 그런 사람. [유래] 유방의 부하 번쾌가 항우에게 잡힌 유방을 구하기 위해서 술을 사양하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그는 두주불사의 주량을 자랑했다. [출전] 항우본기(項羽本紀) [본문 출처] 2023. 7. 15.
[하루 사자성어] 동엽봉제-말 조심 오동나무 동 잎 엽 봉할 봉 아우 제 오동나무 잎으로 동생을 제후에 봉한다는 뜻으로, 말을 할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말. [유래] 주라나 성왕(成王)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숙부인 주공 단이 섭정을 하였다. 성왕은 동생인 숙우와 소꿉놀이를 할 때 오동나무 잎을 따 신규(제후가 지나는 홀)를 만들어 숙우에게 주면서 “너를 제후에 봉한다.”라고 우스개로 말했다. 주공은 조카들이 놀면서 하는 말을 듣고, 성왕에게 “천자는 장난으로 희언을 할 수 없습니다. 천자가 말씀을 하면 역사에 기록되고 예가 이루어지며, 천자의 말을 노래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예문] 공직자를 임명할 때 동엽봉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출전] 진세가(晉世家), 중언편(重言篇) [본문 출처] 2023. 7. 13.
[하루 사자성어] 동산고와-속세의 번잡함을 피하여 산중에 은거함 동녘 동 뫼 산 높을 고 누울 와 동산의 높은 곳에 누워 있다는 뜻으로, 동산에 은거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사안이 속진(俗塵)을 피하여 저장성(浙江省)의 동산(東山) 산에 은거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번잡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산고와를 꿈꾼다. [출전] 언어편(言語篇) [본문 출처] 2023. 7. 11.
[하루 사자성어] 동공이곡-겉만 다를 뿐 속은 모두 같다 같을 동 장인 공 다를 이 가락 곡 기량은 같으나 그 정취는 다르다는 뜻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같아도 그 결과에 있어서는 차이가 난다는 말. [유래] 한유의 제자가 스승의 문장을 칭송하면서 ‘다 같이 교묘하지만 취향은 달리 한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오늘날에는 원래의 뜻과는 달리 겉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다는 의미로 경멸의 뜻을 담아 쓰이고 있다. [예문]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동공이곡으로 획이로하되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 [유의어] 동공이체同工異體, 대동소이大同小異 [출전]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 [본문 출처]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