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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45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80-283 280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않으며 젊고 건강하면서도 그 의지력이 약하고 게을러빠진 사람, 그는 결코 저 지혜의 길을 발견하지 못한다. 281 입(말)을 조심하라, 마음을 다스려라.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라. 이 세 가지를 지혜롭게 실천하면서 저 니르바나를 향하여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282 명상으로부터 지혜의 빛은 발하나니 명상이 없으면 여기 지혜의 빛도 발하지 않는다. 지혜의 길과 무지의 길, 이 두 가지를 잘 관찰하면서 저 지혜의 길을 향해 나아가거라.* *지혜의 빛은 명상 속에서 빛난다. 그리고 명상 수련의 첫 단계는 침묵이다. 아니 명상 수련의 마지막 단계도 역시 침묵이다. 283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니라 욕망의 숲 전체를 베어버려라. 위험은 이 욕망의 숲으로부터 온다... 2023. 10. 1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193-196 193 깨달은 이는 만나기 어렵나니 그는 아무 곳에나 태어나지 않는다. 그가 태어난 종족(석가족)이여, 그러므로 축복 있으라. 194 행복하여라, 깨달은 이의 태어나심이여 행복하여라,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여 행복하여라, 그 가르침대로 살려는 이들이여 행복하여라, 위의 셋(三寶)을 진정한 피난처로 삼는 이들이여.* *깨달은 이(佛), 그의 가르침(法), 그 가르침대로 살려는 이들(僧), 이 셋을 '세 가지 보내(三寶)'라 한다. 왜냐면 다이아몬드나 루비 등의 보석은 어느 날엔가는 깨어지고 부서지지만 그러나 위의 세 가지는 영원불멸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위의 세 가지는 정신적인 보배인 것이다. 그러나 천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이 세 가지 보배(三寶)를 놓고 두 가지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라면.. 2023. 9. 2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2장 자기 자신 161-166 161 자기 자신이 행한 악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태어났으며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저 다이아몬드가 막돌을 부수듯 그것(악)은 자기 자신을 부숴 버린다.* *원망하지 말라.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이 모든 결과는 나 자신이다. 원인 제공은 나 자신이다. 그러나 그래도 원망은 남아 있다. 원망하는 마음은 남아 끝까지 나를 괴롭히고 있다. 빌어먹을···. 162 저 나무를 감아 올라가는 덩굴처럼 그 자신에게서 비롯된 악은 바로 그 자신을 파멸시킨다. 원수가 그를 파멸시켜 버리듯. 163 잘못된 길을 가기는 그 자신을 파멸시키기는 쉽다. 그러나 옳은 길을 가기는 그 자신을 향상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올라가기는 어렵지만 추락하기는 한순간이다. 밥을 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러나 다된 밥에 재.. 2023. 8. 30.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2장 자기 자신 157-160 그래, 남을 가르치려 들기 전에 나 자신을 가르치며 보살피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게 어려워 자꾸만 실수를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말고 현명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자. 그게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길.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157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을 잘 보살펴라 인생의 세 번* 가운데 단 한 번만이라도 자기 자신을 분명히 지켜봐라. *인생의 세 번 : 제1, 초년기→소년시절, 제2, 장년기→중년시절. 제3, 노년기→노년시절. 158 우선 먼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안 다음 그것을 남에게 가르쳐야 한다. 자기 자신조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알지 못하면서 그것을 남에게 가르친다면 그것은 그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불필요한 고통만을 가져올 뿐이다.* *우리 주변.. 2023. 8. 29.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1장 늙어감 149-152 149 희끄무레한 이 뼈다귀를 보라. 저 가을 들판에 버려진 표주박 같나니 보라, 여기 무슨 기쁨이 있단 말인가. 150 이 육체는 뼈의 집, 뼈들은 살과 피로 덮여 있나니 이 집의 식구들은 누구인가. 자만과 위선, 그리고 늙음과 죽음이다. 151 저 금빛 찬란한 왕의 마차도 마침내는 낡아 부서지고야 만다. 활기 넘치는 그대의 그 젊은 육체도 마침내는 늙어 부서지고야 만다. 그러나 니르바나, 저 불멸을 향한 그 수행의 힘은 결코 늙거나 부서지지 않나니 그러므로 세대에서 세대로 니르바나, 이 불멸을 길이 전해 가야 한다.* *그렇게 빛나던 나의 치아를 보라. 삼 년 동안 씹은 프라보노껌 덕분에 충치가 네 개나 먹었도다. ···물질은 이렇듯 부서져 가고야 마느니 자랑하지 말라. 그 젊음을 너무 과시하지 말라.. 2023. 8. 25.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1장 늙어감 146-148 146 보라, 이 세상 전체가 지금 불타고 있나니 여기 웃을 시간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대는 지금 어둠 속에 갇혀 있나니 왜 등불을 찾지 않는가.* *왜 등불을 찾지 않는가. 니르바나, 저 불멸을 향해 나아가는 그 등불을 왜 찾지 않는가. 찾는다는 것은 그저 고스톱판이요 노래방뿐이니···. 참 한심한 일이다. 그러나 아 아, 그러나 고스톱판이나 노래방이 없다면 스트레스 풀 곳이 없는 걸 어이하리.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이 빌어먹을 놈의 현실을 어이하리. 147 보라, 이 육체를 보자. 온갖 오물로 가득 찬 이 가죽주머니를 보라. 이 병의 온상을, 온갖 번뇌망상의 이 쓰레기 더미를, 그리고 이제 머지않아 썩어버릴 이 살덩어리를 보라.* *그러나 이 육체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라. 이 육체.. 202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