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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45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38-39 안정된 마음으로 선악을 초월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길. 어렵다. 너무 어렵다. 마음 다스리기 너무너무 어렵다. 38 그 마음이 확고하지 않으며 올바른 진리의 길도 알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그 마음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면 그는 결코 저 지혜의 완성에 이를 수 없다. 39 그러나 그 마음이 잘 다스려져서 욕망의 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면 그리하여 선과 악을 모두 초월했다면* 그는 깨달은 이다. 그에게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 '선(善)'이 있으면 '악(惡)'이 뒤따른다. 이렇듯 선과 악은 빛과 그림자처럼 서로 따라다닌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을 행하려면 선과 악의 이 상대적인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악도 없고 선마저 없을 때 아 아.. 2023. 7. 5.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마음 36-37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마음은 나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며 매 순간 변덕스럽게 살아 움직인다. 이런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디 쉽나. 어려우니 너도 나도 웃었다 울었다 하지. 그러니 더욱 정신을 차리고 내 마음의 고요를 위해 애쓰자 다짐하는 오늘이다. 36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7 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이 심장의 동굴 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은 .. 2023. 7. 4.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8-32 28 저 무지를 정복한 이는 고뇌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저 아래 고뇌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를 내려다보듯*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이 지혜의 정상에 올랐다 하여 자만해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지금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지혜의 눈이 열린 이가 자만해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겸허한 데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29 무지한 자들 속에서 지혜로우며 잠든 자들 속에서 깨어 있는 사람은 모든 말들을 제치고 앞서 달리는 저 날쎈 말과도 같다. 30 지혜로움으로 하여 번개의 신(神)인 인드라는 뭇 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들은 지혜로움을 찬양하나니 무지는 영원히 비난받는다.* *우리의 모든 잘못.. 2023.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