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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마음 36-37

by 나는된다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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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마음은

나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며 매 순간

변덕스럽게 살아 움직인다.

이런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디 쉽나.

어려우니 너도 나도 웃었다 울었다 하지.

그러니 더욱 정신을 차리고 내 마음의 고요를 위해 애쓰자 다짐하는 오늘이다.


36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7

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이 심장의 동굴 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마음'이다. 나 자신의 '마음'이다.

내 마음이며 동시에 그대 마음이다.

아니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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