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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45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6-128 126 어떤 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고 악을 행한 사람은 지옥으로 들어가며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천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그 영혼이 새벽별처럼 빛나고 있는 이는 마침내 니르바나, 저 곳에 이르게 된다.* *지옥의 차원을 넘어가라. 천국의 차원마저 넘어가라. 절대고독의 경지인 저 니르바나를 향해 나아가라. 그대 자신을 스승 삼아서···. 127 하늘도 아니요 바닷속도 아니다. 깊은 산 동굴 속도, 그 어느 곳도 아니다. 그대가 지은 죄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128 하늘도 아니요 바닷속도 아니다. 깊은 산 동굴 속도, 그 어느 곳도 아니다. 야마(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제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안전한 피난처는 이 세상에 없다. 이 세상 전.. 2023. 8. 9.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3-125 123 보물을 가지고 오는 장사치가 동료들과 같이 무리지어 옴으로써 어두운 밤길의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듯 살고저 하는 사람이 독약이 든 음식을 피하듯 우리도 그와 같이 이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이 없다면 차라리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도 없으면서 악을 무찌른다고 악과 맞서다가 오히려 악에 먹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무모한 짓이다. 124 그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져도 아무 뒤탈이 없다. 이처럼 독은 상처가 없는 손에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그 마음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으면 악이 결코 그를 침해할 수 없다.* *그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다면 그는 지옥의 한가운데서 극락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속이 악한 기운으로.. 2023. 8. 8.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1-122 121 '이것은 별거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조그만 악이라도 소홀히 말라. 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는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어리석은 이는 조그만 악을 소홀히 하여 그 결과로 마침내는 큰 재앙을 불러들인다. 122 '이것은 별거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조그만 행위라도 소홀히 말라. 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는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지혜 있는 이는 이런 식으로 조그만 행위라도 소홀히 하지 않아 그 결과로 마침내는 크나큰 기쁨을 맛보게 된다.* *'조그만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 실패도 성공도 결국은 '이 조그만 것'이 좌우한다. 그러나 조그만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23. 8. 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19-120 119 악한 행위가 무르익기 전에는 악행을 한 사람은 그 속에서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악한 행위가 무르익게 되면 그는 그 악행 속에서 재앙을 만나게 된다. 120 착한 행위가 아직 무르익기 전에는 선행을 한 사람도 수난을 당한다. 그러나 그 선행이 무르익게 되면 그는 그 선행 속에서 행복을 맛본다. 2023. 8. 6.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13-115 113 이 모든 사물의 그 생성과 소멸을 알지 못한 채 백 년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이 모든 사물의 생성과 소멸을 알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114 니르바나, 저 불멸을 알지 못한 채 백 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니르바나, 저 불멸을 깨닫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115 저 영원의 길을 알지 못한 채 취하여 백 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불멸의 길을 알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문제는 얼마만큼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2023. 8. 2.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10-112 110 백 년 동안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도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축복 속에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수명장수를 바라고 있는가. "쇠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외쳐대며 좀 더 오래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가. 맹목적인 생의 이 발악현상은 고령층일수록 그 농도가 짙다. 젊은이들은 차라리 깨끗이 죽을 수 있다. 저 승조법사(僧肇法師)처럼 담담하게 칼날에 목을 맡길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그럴수록 죽음 앞에서 비겁해지게 된다. 용기 있는 이들은 다 떠나가고 비겁한 자들만이 살아남은 이 거리 살아남기 위하여 갖가지 비겁한 짓으로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되는 이 거리. -필자의 시에서- 111 백 년 동안을 무지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 202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