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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3-125

by 나는된다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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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상

123

보물을 가지고 오는 장사치가

동료들과 같이 무리지어 옴으로써

어두운 밤길의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듯

살고저 하는 사람이

독약이 든 음식을 피하듯

우리도 그와 같이

이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이 없다면 차라리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도 없으면서 악을 무찌른다고 악과 맞서다가 오히려 악에 먹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무모한 짓이다.

 

 

124

그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져도 아무 뒤탈이 없다.

이처럼 독은 상처가 없는 손에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그 마음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으면

악이 결코 그를 침해할 수 없다.*

 

*그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다면 그는 지옥의 한가운데서 극락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속이 악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극락의 한가운데서도 그는 지옥의 고통을 맛볼 것이다.

 

125

이 모든 죄악으로부터 벗어난 사람,

그 영혼이 가을 하늘처럼 맑은 사람,

이런 사람을 해치려 하면

그 원한의 마음은

그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바람 앞에서 티끌을 날리게 되면

그 티끌은

날린 사람에게로 되돌아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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