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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보물을 가지고 오는 장사치가
동료들과 같이 무리지어 옴으로써
어두운 밤길의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듯
살고저 하는 사람이
독약이 든 음식을 피하듯
우리도 그와 같이
이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이 없다면 차라리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도 없으면서 악을 무찌른다고 악과 맞서다가 오히려 악에 먹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무모한 짓이다.
124
그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져도 아무 뒤탈이 없다.
이처럼 독은 상처가 없는 손에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그 마음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으면
악이 결코 그를 침해할 수 없다.*
*그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다면 그는 지옥의 한가운데서 극락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속이 악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극락의 한가운데서도 그는 지옥의 고통을 맛볼 것이다.
125
이 모든 죄악으로부터 벗어난 사람,
그 영혼이 가을 하늘처럼 맑은 사람,
이런 사람을 해치려 하면
그 원한의 마음은
그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바람 앞에서 티끌을 날리게 되면
그 티끌은
날린 사람에게로 되돌아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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