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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 거야
다 와가는 집 근처에서
괜히 핸드폰만 만지는 거야
한번 연락해 볼까 용기 내 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아쉬운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 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어떤 계절이 너를
우연히라도 너를 마주치게 할까
난 이대로
아쉬워하다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리면서
아무 말 못 하고 그리워만 할까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생각한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기다리고
때론 지나치고
다시 기다리는
꽃이 피는 거리에
보고파라 이 밤에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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