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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

[하루 사자성어] 단장취의-앞뒤 잘라내고 일부만 뽑아서 내 맘대로 쓰는 태도

by 나는된다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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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단 글 장 취할 취 뜻 의

문장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인용하거나 자기 본위로 해석하여 쓰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제(齊)나라 경봉(慶封)의 모반으로 쫓겨난 왕, 장공(莊公)의 충신이었던 노포계(蘆浦癸)는 장공이 변을 당하자 다른 나라로 피신했다가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거짓으로 경씨 일가를 섬기며 거사를 도모했다. 이에 그의 아내 경강(慶姜)

은 경봉의 아들 경사의 딸이었지만 남편을 도와 복수를 성사시켰다. 훗날 사람들이 “경씨와 노씨는 모두 강(姜)씨의 후예로 종씨인데, 어찌하여 경강을 아내로 삼았소?”라고 묻자, 노포계는 “경사가 종씨를 피하지 않고 딸을 나에게 시집보냈는데, 내 어찌 피할 수 있겠소? 사람들이 시(詩)를 읊을 때 필요한 구절만 부르는 것처럼 나도 필요한 것만 취했던 것뿐이오.”라고 대답했다.

 

[예문]

한두 구절만 단장취의한다면 그 뜻은 물론이고 정신도 훼손되기 마련이다.

 

[유의어]

인경거전(引經據典)

 

[출전]

<춘추좌전(春秋左傳)> 양공(襄公)

 

[본문 출처]

<시험에 꼭 나오는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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