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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에 발매된 앨범 [An Urbanite]의 타이틀 '박하사탕'.
동명의 제목인 영화 '박하사탕'을 보고 느낀 '인간의 순수성 회복'을 노래 한 철학적인 노랫말이 인상 깊은 곡으로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윤도현만의 고유한 보이스가 돌아가고픈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사계절 가리지 않고 들어도 좋고, 특히 여름에 생각나는 노래지만
비긴어게인을 통해 리버풀에서 버스킹하던 모습은 그해 봄 내내 내 입에 박하사탕을 물렸을 만큼 강력했다.
이 노래만 들으면 10대 시절이 그렇게 그립다.
-가사-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은 더러운 내 삶에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 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 뿐이야 오
열어줘 제발 다시 한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번만 오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곳으로
남아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시간들도 다시 오진 않아
어지러워 눈을 감고 싶어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뿐이야
열어줘 제발 다시 한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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