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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3-66

by 나는된다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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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상

63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이미 어리석은 이가 아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이는 누구인가. '나는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는 누구인가. '나는 어리석다'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다.

 

64

어리석은 이는

일생 동안 지혜 있는 이의 옆에 살면서도

그는 그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한다.

저 숟가락이 음식의 맛을 모르듯.

 

65

그러나 깨어 있는 이는

단 한순간이라도

지혜 있는 이와 접하게 되면

곧 지혜의 길을 알게 된다.

저 혓바닥이 음식의 맛을 알 듯.

 

66

어리석은 이는

그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원수가 그 자신에게 하듯

그렇게 그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간다.

그는 쓰디쓴 결과만을 맺는

그런 부질없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여기 가장 큰 잘못은 그대 자신이 그대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이다. 그대 자신이 그대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누가 그대 자신을 소중히 여기겠는가. 그러나 '소중히 여기라'는 이 말은 '집착하라(我執)'는 말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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