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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위정 각각 각 스스로 자 할 위 정사 정 사람이 제각기 행동하며 전체와의 조화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뻔하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송(宋)나라 장수 회원이 정(鄭)나라와의 전투 전날, 양고기를 특별히 병사들에게 배급하면서 마차꾼들을 제외하여 다음 날 전투에서 마차꾼들이 마차를 엉뚱하게 몰아 전쟁에서 지게 되었다. [예문] 국가 경영에 있어서 전체의 조화와 개개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위정을 한다면 나라 꼴이 어찌 되겠는가? [출전] [본문 출처] 2021. 3. 9.
가정맹어호 가혹할 가 정사 정 사나울 맹 어조사 어 범 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한 정치의 폐해가 큼을 비유한 말. [유래] 공자가 노나라의 가렴주구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으니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공자가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하자 여인은 ‘다른 곳에 가서 무거운 세금을 내느니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답했고, 이에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섭다’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현재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맹어호와 같은 정치가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유의어] 가렴주구苛斂誅求 [출전] 단궁(檀弓) [본문 출처] 2021. 3. 9.
가인박명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함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송대의 시인 소식(蘇軾)의 시제(詩題)로 ‘예로부터 미인은 운명이 박함이 많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문] 그 여배우를 보면 가인박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낀다. [유의어] 미인박명美人薄命, 홍안박명紅顔薄命 [출전] 소식(蘇軾)의 시(詩) [본문 출처] 2021. 3. 9.
가담항설 거리 가 이야기 담 마을 항 이야기 설 길거리나 마을에 떠도는 이야기들, 근거 없이 나도는 말. [유래] ‘소설은 패관으로부터 나왔으며 가담항설과 도청도설로 만들어졌다(小說者流 蓋出於稗官 街談巷說 道聽塗說 之所造也)’라는 소설의 기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 이때 패관은 한나라 때 민간에 떠도는 민요나 이야기를 채집하고 기록 정리하여 상부에 보고 하는 일을 맡은 하급관리를 말한다. [예문] 가담항설을 채집하는 일은 산문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의어] 도청도설道聽塗說 [출전] 예문지藝文志 [본문 출처] 2021. 3. 9.
가계야치 집 가 닭 계 들 야 꿩 치 집 안에서 기르는 닭과 산의 꿩이란 뜻으로, 후에 자기 집의 것은 하찮게 여기고 남의 집 것만 좋게 여긴다는 비유로 쓰이는 말. [유래] 진(晉)나라 유익(庾翼)의 서법(書法)은 왕희지(王羲之)와 같다고 이름이 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익의 집안사람들이 당시 유행하던 왕희지의 서법을 배웠다. 이에 유익은 지인에게 ‘아이들이 집안의 닭은 천하게 여기고 들판의 꿩만 사랑하여 모두 왕희지의 서법만 배우니, 이는 나를 그만 못하게 여긴 것이다’라고 편지에 썼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 젊은이들은 국산은 싫어하고, 외제만 좋아하는 모습이 가계야치로구나. [유의어] 가계야무家鷄野鵡 [출전] 권918 [본문 출처]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