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門揖盜1 개문읍도 열 개 문 문 읍할 읍 도둑 도 일부러 문을 열어놓고 도둑을 청한다는 뜻으로,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다는 말. [유래] 오(吳)나라 손책(孫策)의 손에 살해된 허공의 식객들은 원수를 갚기 위해 손책의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손책의 상처가 악화되어 위독하자 유언을 받은 동생 손권은 깊은 슬픔에 빠져 일을 손에 놓았다. 이에 가신인 장소가 손권에게 “하염없이 슬픔에만 잠겨 있으면 문을 열어놓고 도적을 청하는 격이 됩니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손권은 즉시 눈물을 씻고 상복을 벗어던진 후 군대를 순시했으니 이로써 삼국 대립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예문] 을사오적이 한 일은 개문읍도의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유의어] 개문납도開門納盜, 개문납적開門納賊 [출전] 오서(吳書) 손권전(孫權傳) [본문 출처] 2021.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