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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8

강랑재진 강 강 사내 랑 재주 재 다할 진 강랑의 재주가 다했다는 뜻으로, 학문상에 있어 한 차례 두각을 나타낸 후 퇴보하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의 강엄(江淹)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당대의 이름난 문장가가 되었고 광록대부(光祿大夫)까지 지냈다. 그런데 하루는 꿈에 곽박(郭璞)이란 자가 나타나 빌려갔던 붓을 달라고 하기에 순순히 오색이 찬란한 붓을 내주었더니 그때부터 문장이 시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예문]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강랑재진처럼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출전] [본문 출처] 2021. 3. 10.
간담상조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칠 조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귀는 것,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를 뜻하는 말. [유래] 당송팔대가 중 당대의 두 명문대가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한유와 유종원. 유종원이 죽자 그의 묘비명에 한유가 진정한 우정에 대해 썼던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어린 시절부터 간담상조하던 벗이 떠나 쓸쓸하다. [유의어] 피간담披肝膽 [출전] 한유(韓愈)의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 [본문 출처] 2021. 3. 10.
간뇌도지 간 간 뇌 뇌 칠할 도 땅 지 간과 뇌가 흙과 범벅이 된다는 뜻으로, 전란(戰亂) 중 참혹한 죽음을 형용한 말. [유래] 한(漢)나라 유경은 고조에게 오랜 전쟁으로 백성들의 간과 골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아버지와 자식의 해골이 들판에 드러나게 된 것이 이루 헤아릴 수 없으니, 옛 진나라의 요충지인 함양(咸陽)을 도읍으로 정하도록 충고하였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간뇌도지의 상황까지 몰고 갈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유의어] 일패도지一敗塗地 [출전] 유경열전(劉敬列傳) [본문 출처] 2021. 3. 10.
각주구검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한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전국시대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쯔강을 건너다가 강 한복판에 이르러서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젊은이는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했다.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던지고 표시를 한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저 사람은 융통성도 없고, 고루한 생각만 고집하니 각주구검일세. [유의어] 미생지신尾生之信, 수주대토守株待兎 [출전] [본문 출처] 2021. 3. 10.
각자위정 각각 각 스스로 자 할 위 정사 정 사람이 제각기 행동하며 전체와의 조화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뻔하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송(宋)나라 장수 회원이 정(鄭)나라와의 전투 전날, 양고기를 특별히 병사들에게 배급하면서 마차꾼들을 제외하여 다음 날 전투에서 마차꾼들이 마차를 엉뚱하게 몰아 전쟁에서 지게 되었다. [예문] 국가 경영에 있어서 전체의 조화와 개개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위정을 한다면 나라 꼴이 어찌 되겠는가? [출전] [본문 출처] 2021. 3. 9.
가인박명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함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송대의 시인 소식(蘇軾)의 시제(詩題)로 ‘예로부터 미인은 운명이 박함이 많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문] 그 여배우를 보면 가인박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낀다. [유의어] 미인박명美人薄命, 홍안박명紅顔薄命 [출전] 소식(蘇軾)의 시(詩) [본문 출처]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