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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미카2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밥 먹을래 나랑 같이.. 박효신-눈의 꽃(미안하다 사랑한다OST) +나카시마 미카 원곡 가사/듣기 쌀쌀해진 겨울이 오면 빼놓지 않고 떠오르는 곡이 있다. 박효신의 '눈의 꽃'.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이자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유키노하나)'의 리메이크곡.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라는 제목처럼, 나는 이 곡을 지어다가 매년 12월과 1월의 겨울을 먹는다. 사실 나는 이 곡을 원곡으로 먼저 접했다. 나카시마 미카 특유의 애절한 저음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이끌려 나를 미카월드에 입성시켰던 곡이다. 그러다가 강렬한 새드 엔딩으로 날 울린 드라마, 2004년 '미안하사 사랑한다'를 통해 음악대장 박효신의 목소리로 듣게 된 '눈의 꽃'은 정말이지 그해 겨울은 소지섭과 박효신, 두 남자가 아주 날 들었다 놨다 했다ㅎ 개인적으로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곡은 없다는.. 2023. 11. 11.
포지션(임재욱) - 하루 youtu.be/NQiyt0XVu9g 아직 그대는 오지 않고 또 하루가 지네요 마중나간 나의 마음은 또 혼자 돌아와요 눈물에 번진 구름 같은 노을빛이 내리면 술 생각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 그대 향기 ​그댄 왜 나를 사랑했나요 이렇게 나를 울게 하나요 사랑이 슬픔인 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대를 그냥 지나쳤을까 ​안 보려고 눈 감아 봐도 추억이 또 보여요 잃어버릴까 걱정하듯 처음부터 그 끝까지 ​귓볼을 입술로 간지르며 소리 내 웃다 그대가 울죠 그 눈빛이 서러워 매번 놀라 잠깨면 베개를 적신 내 눈물만 ​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 안하곤 버틸 힘없죠 천 번 그날이 와도 나는 같았을 테니 만난 걸 미안해하지 말아요 ​하루 또 하루 버텨내도 그댄 오지 않네요 울고 싶을 때 울어보면 그댄 내가 미울까요 ​그댄.. 202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