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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노래2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성시경-내게 오는 길 가사/듣기 자, 처서매직도 지나갔고 이제 가을만 기다린다. 더위야, 썩 물러가라! 흔적도 없이 떠나가라!! 이런 마음으로 8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아침 달달한 미성으로 귓가를 녹일 선곡은 바로 성시경의 데뷔곡인 '내게 오는 길'. 2001년 4월에 발매된 앨범 [처음처럼]의 타이틀 곡으로, 김형석 작곡가가 다른 가수들에게 보냈으나 퇴짜 맞은 걸 성시경이 불렀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성시경의 목소리로 세상에 나온 곡이지만, 아마 성시경이 부르지 않았다면 이만큼 사랑받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곡을 애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바로 가사. 코미디언 김진수의 아내이기도 한 양재선 작사가가 썼다. 신승훈의 'I Believe', 보보의 '늦은 후회', 임창정의 'Love Affair', 김조한의 '처.. 2023. 8. 28.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최유리-저기야 최유리님의 곡 중 제일 애정하는 곡 '저기야'. 22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여운]의 3번째 트랙. 한땐 닳도록 부르던 이름을 더는 부를 수 없고 내 이름마저 희미해져갈 만큼 무너진 미련 가득한 마음. 잔잔한 곡조에 시처럼 풀어낸 이별 후의 애달픈 감정이 더더욱 깊게 박히는 노래다. 그 여운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앨범 소개- '한 해, 또는 어떤 시기의 마무리에 있어 우리는 어떤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가득 품어낸다. 어떠한 방향의 여운이든 좋은 흔적이 되길 바라며.' -곡 소개- 저기야 '누군가 나를 떠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많이 울다 지쳐버린 나는 그 사람의 이름조차 부르기 버거워졌다. 조심스레 '저기야'라며 불러보지만 미련 가득한 나는 이제 나의 이름마저 잊어갈 정도로 무너져버.. 202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