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필연운명1 [나의 문장 수집]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고미숙 사주팔자나 명리학에 관해서는 1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왜 집어 들었을까?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퍽퍽한 일상에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싶은 절박한 심정에서였지 싶다. 그 답답함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으로 바꿔준 책이다. 나를 알고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함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타고난 명은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정해진 명 속에서 내가 어떤 걸음으로 걸을지는 내 의지에 달렸다. 내가 내딛는 걸음에 따라 내가 느끼고 누리는 삶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바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 시선의 전환을 통해 삶은 변화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운명을 바꾸는 것에 늘 스스로 고민하는 자세가 필수다. 타고난 팔자에 순응하며 살라고 할까 봐 겁내며 읽기..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