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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2

교토삼굴-처세에 능한 사람의 행동 간교할 교 토끼 토 석 삼 굴 굴 교활한 토끼는 숨는 굴이 세 개라는 뜻으로, 처세에 능한 사람의 행동을 비유, 또는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 [유래] 제(齊)나라의 재상(宰相)인 맹상군의 식객(食客)이었던 풍환(馮驩)은 맹상군의 심부름으로 설(薛) 땅으로 빚을 받으러 갔다가 차용증서만 불태우고 돌아온 후 ‘당신을 위해 은의(恩義)를 사왔다’고 했다. 1년 뒤 제의 민왕으로부터 노여움을 산 맹상군이 재상에서 불러나 설로 은신하러 가자 그곳 사람들이 그를 따듯하게 맞아주었다. 그제야 풍환은 ‘토끼가 숨는 굴이 세 개이니 이제 한 개의 굴을 뚫어주었을 뿐, 나머지 두 개의 굴도 뚫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맹상군은 풍환의 도움으로 다시 재상의 자리에.. 2021. 4. 26.
곡돌사신-미연에 방지 굽을 곡 굴뚝 돌 옮길 사 땔나무 신 굴뚝을 구부리고 굴뚝 가까이에 있는 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미리 치움으로써 재앙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말. [유래] 길 가던 한 나그네가 한 집 앞을 지나면서 우연히 그 집 굴뚝이 반듯하게 뚫려 있고 곁에는 땔나무가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보았다. 나그네는 주인에게 ‘굴뚝의 구멍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땔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라’고 했지만 주인은 나그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집에 큰불이 났고,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해 집 주인을 구하고 진화했다. 주인은 잔치를 베풀어 생명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나그네의 말을 되새기게 되었다. [예문] 해마다 수해를 당한 후에야 곡돌사신을 떠올리는 것이 문제다. [유의어] ..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