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하나가사1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밥 먹을래 나랑 같이.. 박효신-눈의 꽃(미안하다 사랑한다OST) +나카시마 미카 원곡 가사/듣기 쌀쌀해진 겨울이 오면 빼놓지 않고 떠오르는 곡이 있다. 박효신의 '눈의 꽃'.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이자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유키노하나)'의 리메이크곡.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라는 제목처럼, 나는 이 곡을 지어다가 매년 12월과 1월의 겨울을 먹는다. 사실 나는 이 곡을 원곡으로 먼저 접했다. 나카시마 미카 특유의 애절한 저음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이끌려 나를 미카월드에 입성시켰던 곡이다. 그러다가 강렬한 새드 엔딩으로 날 울린 드라마, 2004년 '미안하사 사랑한다'를 통해 음악대장 박효신의 목소리로 듣게 된 '눈의 꽃'은 정말이지 그해 겨울은 소지섭과 박효신, 두 남자가 아주 날 들었다 놨다 했다ㅎ 개인적으로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곡은 없다는.. 2023.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