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천금1 계찰괘검 끝 계 편지 찰 걸 괘 칼 검 ‘계찰이 검을 걸어놓는다’는 뜻으로, 신의를 중히 여긴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오(吳)나라 왕의 막내아들인 계찰(季札)은 처음으로 사신이 되어 여행하던 중 서(徐)나라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때 서나라 왕은 계찰의 검을 가지고 싶었으나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계찰은 눈치를 챘지만 그때는 사신으로 여행 중이라 검을 줄 수가 없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주려고 했는데, 서나라의 왕은 이미 세상을 뜬 후였다. 그래서 그 보검을 풀어 서나라 왕의 무덤 옆에 있는 나무에 걸어 놓고 떠났다. 수행원이 이상히 여겨 묻자 계찰은 처음부터 그 검을 그에게 주려고 마음을 정한 이상 상대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에 거슬릴 수는 없다고 했다. [예문] 진정한 의리는 눈에 ..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