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사전1 한 글자 사전 - 김소연 때 이것을 만나는 것을 행운이라고 하고 이것을 맞추는 걸 능력이라고 한다. 땡 일요일 정오, 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출연자에게 들려주었던 한 음절. 깡 힘의 마지막 단계, 젖 먹던 힘은 배짱에서 악착으로, 그리고 오기로, 그다음 깡의 순서로 버전업 되어간다. 꼭 '반드시'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권위적으로 보이고, '당연히'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건성으로 여겨지고, '제발'이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비굴하게 보이고, '부디'라고 표현하면 너무 절절해 보여서, 건조하지만 정갈한 염원을 담백하게 담고 싶을 때 쓰는 말. 꿈 여기에서는 꿈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지만 꿈속에서는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날 하루와 하루 사이에 끼인 면도날 같은 하루. 하루로 익어가기 이전의 날것인 하루. 멋 '있다' 혹은 '지.. 2021.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