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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음악 노트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커피소년-행복의 주문

by 나는된다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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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 발매된 앨범 [힘내]의 4번째 트랙이자,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의 시그널 송으로 잘 알려진 '행복의 주문'.

 

보통 행복한 순간 안에 있을 땐 굳이 행복을 말하지 않는다. 왜? 충분히 행복감을 맛보고 있으니까.

내가 불행하다고 느낄 때 행복에 더 집착하게 된다. 왜 나는 행복하지 않지?, 하면서 행복을 입에 달고 산다.

집착할수록 손에서 멀어지는 법인데... 하지만 사람은 지금 내게 없는 것에 손을 뻗게 된다.

가만 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하다 여겼던 시절 주문처럼 매일 이 곡을 들었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 마음으로 매일 반복해서 들었다.

이 주문을 들으며 버텼다.

극복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기를 묵묵히 기다렸던 것.

하지만 그 기다림을 잘 버티도록 내 등을 부드럽게 밀어준 힘이 이 '행복의 주문'임을 믿고 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앨범 소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을 위한 응원가의 향연, 커피소년 정규 3집 '힘내'
스토리로 구성되어왔던, 한 여자를 기다리는 정규 1집 '기다림' 그리고 사랑을 지키려 강해지기로 한 남자의 이야기 '사나이로 태어나서'에 이어 그의 세 번째 이야기 '힘내' 가 발매되었다.
출근할 때 퇴근할 때 공부할 때 야근할 때 때론 비교의식에, 문득 찾아오는 자괴감에 생활고에 다이어트에 이별에 외로움에, 젊은 우리가 겪고 또 버텨내고 있는 오늘을 위한 응원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곡 소개-

행복의 주문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의 시그널 송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곡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이 곡의 후렴을 작곡하기 위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문의 완성인 후렴구는 어느 날 단순하게 답을 찾았다. 바로 이렇게,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가사-

버스에서 택시에서 자가용안에서
주방에서 혹은 야근하고 있나요

 

어깨는 축 쳐지고 다리는 쑤셔오고
머리는 천근만근 마음도 누르는데


내 속삭임으로 행복의 주문 걸어
그대 맘을 밝혀줄게요


따라하면 돼요
카운터줄게요
어렵지 않아요

*

단순하긴해도
힘이 될거에요

행복의 주문 하나 둘 셋 넷

**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우울한 사람도
지친 사람들도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버스에서 택시에서 자가용안에서
주방에서 혹은 야근하고 있나요

 

모두 떠난 사무실에 홀로 앉아
한숨 쉬며 늦게까지 끙끙대나요

 

사랑은 언제 해봤는지 외로움에 답답함에
오늘도 그냥 버텨내나요


내 속삭임으로 행복의 주문 걸어
그대 맘을 밝혀줄게요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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