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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4-25

by 나는된다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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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바른 생각과 절제의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면

지혜가 등불이 되어 어두운 바다에서도 헤매지 않는다.


24

신념은 줄기차게 타오르며*

언제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는 이,

그의 행위는 순수하며

그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하는 사람,

그 자신을 지혜롭게 절제하면서

저 완성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그는 이 축복 속에서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여기 A. 토스카니니의 멋진 말이 있다. "신념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굳센 신념을 지니고 있더라도 다만 침묵으로 가슴속에 품고만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비로소 신념은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25

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자기 절제와 극기에 의해서

저 생각이 깊은 사람은

그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섬*을 만든다.

무지의 홍수가 덮칠 수 없는

저 안전한 섬을···.

 

*여름, 우기(雨期)가 되면 인도의 평원은 그대로 홍수가 범람하는 바다가 된다. 모든 집들이 이 홍수 속에 잠기게 되면 사람들은 언덕이나 산을 향하여 결사적으로 피신한다. 왜냐면 언덕이나 산은 이제 홍수가 덮칠 수 없는 가장 안전한 섬이 되기 때문이다. 사방이 홍수로 휩쓸려 갈 때 이 섬(언덕이나 산)만은 안전하기 때문이다. 인도의 여름, 그 장마철(雨期)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 모를 것이다. 인도인들이 진리의 세계를 '저 언덕(彼岸, 니르바나)'이라 한 것은 바로 이 홍수의 범람을 전제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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