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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173

금미지취-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쇠 금 미혹할 미 종이 지 취할 취 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유래] 당나라 말엽의 명의(名醫), 맹부(孟斧)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맹부는 독창(毒瘡) 치료에 뛰어나서 자주 황궁에 들어가 황제의 병을 진료하였다. 황제를 진료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아지자, 그는 황궁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훗날 맹부는 사천(四川) 지방으로 옮긴 후 황궁을 모방하여 자신의 거처를 장식하였는데, 방 안의 기물들을 모두 금종이로 포장해 해가 비칠 때면, 방 안은 온통 금빛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를 방문했다 돌아가면서 “이 방에서 잠시 쉬었는데, 그만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되고 취해 버렸다.”고 말했다. [예문] 금으로 된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금미지취가 떠올랐다. .. 2021. 5. 25.
금란지교-깊은 우정 쇠 금 난초 란 어조사 지 사귈 교 다정한 친구 사이의 정의(情義)나 교제(交際). [유래] 공자가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라고 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예문] 그 친구와의 오랜 우정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금란지교에 있다. [유의어] 금석지계金石之契, 금석지교金石之交, 단금지계斷金之契 [출전] 계사전(繫辭傳) [본문 출처] 2021. 5. 24.
귤화위지-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 귤나무 귤 될 화 할 위 탱자 지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는다는 뜻으로, 경우에 따라서 사람의 성질도 변함을 말함.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안자의 명성에 모욕을 주기 위해 초나라 왕이 그를 초청해 주연을 베풀다 제나라 도둑을 데려왔다. 그리고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자는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 그 까닭은 물과 땅이 드리기 때문입니다.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적질을 하지 않는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적질을 합니다.”라는 말로 초왕을 조롱하였다. [예문] 서구 문물의 유입은 전통적 사회에서 살던 사람들을 귤화위지로 바꾸어놓았다. [유의어] 남귤북지南橘北枳 [출전] .. 2021. 5. 22.
귤중지락-바둑을 두는 즐거움 귤나무 귤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즐거울 락 좁은 곳에서 즐거움을 가진다는 뜻으로, 바둑의 별칭이기도 한 말. [유래] 옛날 중국 어느 농가에서 기르던 수백 년 묵은 귤나무가 한 해 유난히 큰 열매를 맺었는데, 좋은 징조로 여겨 정성스레 가꾼 후 그 귤을 잘랐더니 속에서 신선이 바둑에 심취해 있더라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예문] 가까운 기우들과의 귤중지락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의어] 귤중지선橘中之仙 [출전] [본문 출처] 2021. 5. 21.
귀이천목-먼 데서 보물을 찾지 마라 귀할 귀 귀 이 천할 천 눈 목 글자 그대로 귀를 귀하게 여기고 눈을 천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먼 곳에 있는 것을 괜찮게 여기고, 가까운 것을 나쁘게 여기는 보통 사람들의 풍조를 가리키는 말. [유래] ‘세상 사람들은 옛 것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것을 비천하게 여긴다. 또 먼 곳의 소문은 귀하게 여기고, 가까운 데에서 제 눈으로 본 것을 천한 것으로 여긴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 신세대들을 보면 오히려 귀이천목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의어] 귀고천금貴古賤今 [출전] [본문 출처] 2021. 5. 20.
귀마방우-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하다 돌려보낼 귀 말 마 놓을 방 소 우 전쟁에 이용한 마로가 소를 숲이나 들로 돌려보내어 다시 쟁기나 수레를 끌게 한다는 뜻으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음을 의미함. [유래] 무성편(武成篇)에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상(商)나라의 주임금을 쳐부수고 나라를 잘 다스리게 된 과정을 ‘임금은 아침에 주(周)나라로부터 출발하여 상(商)나라를 치러 갔었다. 그 넷째 달 초사흗날 왕은 상나라로부터 와서 풍(豊)에 이르러 무력(武力)을 거두고 문교(文敎)를 닦아, 말은 화산의 남쪽 기슭으로 돌려보내고 소는 도림의 들에 풀어놓아, 천하에 다시 쓰지 않을 것을 보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문] 남북이 통일되면 귀마방우하는 시절이 될 것이다. [출전] 무성편(武成篇) [본문 출처] 202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