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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173

[하루 사자성어] 동엽봉제-말 조심 오동나무 동 잎 엽 봉할 봉 아우 제 오동나무 잎으로 동생을 제후에 봉한다는 뜻으로, 말을 할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말. [유래] 주라나 성왕(成王)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숙부인 주공 단이 섭정을 하였다. 성왕은 동생인 숙우와 소꿉놀이를 할 때 오동나무 잎을 따 신규(제후가 지나는 홀)를 만들어 숙우에게 주면서 “너를 제후에 봉한다.”라고 우스개로 말했다. 주공은 조카들이 놀면서 하는 말을 듣고, 성왕에게 “천자는 장난으로 희언을 할 수 없습니다. 천자가 말씀을 하면 역사에 기록되고 예가 이루어지며, 천자의 말을 노래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예문] 공직자를 임명할 때 동엽봉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출전] 진세가(晉世家), 중언편(重言篇) [본문 출처] 2023. 7. 13.
[하루 사자성어] 동심동덕-같은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쓰다 한 가지 동 마음 심 한 가지 동 덕 덕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주나라 무왕은군대를 이끌고 맹진이라는 곳을 통해 황하를 건너, 상나라의 도읍인 조가(朝歌)로 진격해 들어갔다. 그는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조가성의 남쪽들에서 진군의 선서식을 거행하였다. 그는 상나라 주왕의 죄상을 낱낱이 들어 밝히면서 정벌군의 협심과 단결을 외치며 “억조의 평범한 사람들을 거느리고 있으나 마음이 떨어지고 덕에서 떠나 있고, 나는 다스리는 신하 열 사람이 있으나 마음을 같이하고 덕을 같이하고 있소.”라고 말했다. [예문] 어려울 때일수록 동심동덕해야 한다. [유의어] 동심동력同心同力, 동심합력同心合力 [출전] 태서편(泰誓篇) [본문 출처] 2023. 7. 12.
[하루 사자성어] 동산고와-속세의 번잡함을 피하여 산중에 은거함 동녘 동 뫼 산 높을 고 누울 와 동산의 높은 곳에 누워 있다는 뜻으로, 동산에 은거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사안이 속진(俗塵)을 피하여 저장성(浙江省)의 동산(東山) 산에 은거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번잡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산고와를 꿈꾼다. [출전] 언어편(言語篇) [본문 출처] 2023. 7. 11.
[하루 사자성어] 동병상련-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돕는다 한 가지 동 앓을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딱하게 여겨 동정하고 돕는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오왕 합려(闔閭)는 반란에 협조한 오자서를 중용했다. 오자서는 초나라에서 가족을 잃고 오로 온 망명객이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정에 놓은 백비를 천거해 대부 피리에게 살인할 악상을 가진 백비라며 힐난을 받자, 오자서는 “하상가(河上歌)에도 ‘동병상련 동우상구’란 말이 있듯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백비를 돕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라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동병상련이라고 어려운 처지를 당해봐야 남을 생각할 줄도 알게 되는 법이다. [유의어] 동기상구同氣相求, 동류상구同類相求, 동악상조同惡相助, 동우상구.. 2023. 7. 10.
[하루 사자성어] 동공이곡-겉만 다를 뿐 속은 모두 같다 같을 동 장인 공 다를 이 가락 곡 기량은 같으나 그 정취는 다르다는 뜻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같아도 그 결과에 있어서는 차이가 난다는 말. [유래] 한유의 제자가 스승의 문장을 칭송하면서 ‘다 같이 교묘하지만 취향은 달리 한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오늘날에는 원래의 뜻과는 달리 겉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다는 의미로 경멸의 뜻을 담아 쓰이고 있다. [예문]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동공이곡으로 획이로하되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 [유의어] 동공이체同工異體, 대동소이大同小異 [출전]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 [본문 출처] 2023. 7. 9.
[하루 사자성어] 돈제일주-주는 것은 적고 바라는 것은 많다 돼지 돈 발굽 제 한 일 술 주 돼지 발굽과 술 한 잔이라는 뜻으로, 작은 성의로 많은 것을 구하려고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위왕 8년, 초가 대군을 이끌고 제를 침입하자 위왕은 순우곤을 시켜 조로 가서 구원병을 청하는데, 황금 백 근과 거마 열 대를 예물로 가져가게 하였다. 순우곤이 하늘을 보며 크게 웃자, 왕은 이유를 물었다. 순우곤은 “어제 신이 동쪽에서 오던 중에 길가에서 돼지 발 하나와 술 한 잔을 손에 들고, ‘높은 밭에서는 그릇에 가득, 낮은 밭에서는 수레에 가득, 오곡이여! 풍성하게 우리 집에 넘쳐라’며 풍작을 비는 자를 보았습니다. 신은 그 손에 든 것은 그처럼 작으면서 원하는 바가 사치스러운 것을 보았기 때문에 웃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결국 위왕은 황금 천 일, 백..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