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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173

[하루 사자성어] 도외시-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하다 법도 도 바깥 외 볼 시 안중에 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나 문제를 불문에 부친다는 말. [유래] 후한 광무제 유수(劉秀)는 고조(高祖) 유방의 후손으로 주위의 권유로 뤄양에서 제위에 올라 한을 재건한 인물이다. 광무제는 즉위 후 지방에 할거하던 세력들을 하나씩 모두 토벌했지만, 농서와 촉만 아직 복속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중신들이 계속 이 두 곳의 토벌을 진언했다. 그러나 광무제는 이미 중원은 평정되었으니 이제 그들은 ‘문제시할 것 없소.’고 말하며 듣지 않았다. [예문] 봉건시대에는 결혼에 있어서 남녀 간의 애정이 도외시되었다. [유의어] 치지도외置之度外 [출전] 광무기(光武紀) [본문 출처] 2023. 7. 1.
[하루 사자성어] 도방고리-쓸모가 없어 버림받는다 길 도 곁 방 쓸 고 오얏 리 길가에 있는 오얏은 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왕융(王戎)이 일곱 살 때의 일이다. 길가의 오얏나무에 많은 열매가 달려 있어 아이들은 그것을 따려고 앞다투어 달려갔는데 왕융 혼자만은 가만히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길가에 있는데, 저렇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자두임이 분명합니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따보니 과연 왕융이 말한 대로 먹을 수 없는 자두였다. [예문] 자만하는 자는 도방고리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30.
[하루 사자성어] 도룡지기-쓸모없는 기술 죽일 도 용 룡 어조사 지 재주 기 용을 죽이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일로 몸을 소모시킨다는 말. [유래] 주평만(朱泙漫)이란 자가 천금이나 되는 가산을 탕진해 가면서 3년 동안 지리익(支離益)에게서 용을 잡아서 요리하는 기술을 배웠지만, 그 재주를 쓸 곳이 없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으니 그동안 배운 지식이 도룡지기가 될 판이다. [유의어] 무용지재無用之才 [출전] 열어구편(列禦寇篇) [본문 출처] 2023. 6. 29.
[하루 사자성어] 도견상부- 남의 것을 엿보다 내 것을 잃는다 길 도 볼 견 뽕나무 상 지어미 부 길에서 뽕잎 따는 여자를 보고 사통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일시적인 이익을 좇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는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문공은 제후들을 모아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서는 “이웃 사람 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다. 서의 말처럼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하는 자.. 2023. 6. 28.
[하루 사자성어] 대의멸친-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어라 클 대 옳을 의 멸할 멸 친할 친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멸한다는 뜻으로, 구가나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는 부모 형제의 정도 돌보지 않는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주나라 환왕 때 일로 위나라 주우가 이복형제 환공을 시해하고 스스로 군후의 자리에 올랐다. 충의지사로 이름난 대부 석작은 주우의 됨됨이를 알고 아들 석후에게 그와 절교하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 한편 주우는 반역에 성공했지만 나라 안의 반응이 좋지 않자 석후는 석작에게 해결책을 물었다. 석작은 ‘천하의 종실인 주 왕실을 예방하여 천자를 배알하고 승인을 받는데, 먼저 진나라 진공에게 청원하라’고 일렀다. 주우와 석후가 진으로 떠나자 석작은 진공에게 밀사를 보내 ‘그들을 잡아 죽여 대의를 바로 잡아 달라’고 했고, 결국 주우와 석작은 죽고 말았다... 2023. 6. 27.
[하루 사자성어] 대우탄금-말이 안 통한다 대할 대 소 우 탄알 탄 거문고 금 소의 귀에 대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도리를 말해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므로 헛수고라는 말. [유래] 후한 말 모융(牟融)이라는 학자가 공명의(公明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노(魯)나라의 공명의라고 하는 어진 사람이 하루는 소를 향해 거문고를 켜주었는데, 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풀을 먹고 있었다. 이는 소가 못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청각(淸角)이라는 고상한 곡조는 소귀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기와 등에의 울음소리와 젖을 먹고 있는 송아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니 소는 꼬리를 흔들면서 발굽소리를 내며 걸어 다니고,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다소곳이 들었다. 이는 소의 마으메 맞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을 ..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