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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밴드2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윤도현-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듣기 자, 여러분 일요일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가을 초입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 1994년 윤도현 1집의 수록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래된 곡인데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김대명이 부른 버전이 나오기도 했고, 방탄소년단 진이 리메이크했다고도 한다.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윤도현도 원곡 가수가 아니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나도 이제야 안 사실인데, 그룹 노래동인 종이연의 김현성이 파주의 한 우체국 앞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으로 종이연의 리드보컬인 이승현이 제일 먼저 불렀다고 한다.윤도현은 이 그룹의 막내로 활동하였고, 자신의 1집을 준비하면서 김현성에 이 노래를 달라고 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탄생했.. 2023. 9. 3.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윤도현밴드(YB)-박하사탕 2001년 6월에 발매된 앨범 [An Urbanite]의 타이틀 '박하사탕'. 동명의 제목인 영화 '박하사탕'을 보고 느낀 '인간의 순수성 회복'을 노래 한 철학적인 노랫말이 인상 깊은 곡으로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윤도현만의 고유한 보이스가 돌아가고픈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사계절 가리지 않고 들어도 좋고, 특히 여름에 생각나는 노래지만 비긴어게인을 통해 리버풀에서 버스킹하던 모습은 그해 봄 내내 내 입에 박하사탕을 물렸을 만큼 강력했다. 이 노래만 들으면 10대 시절이 그렇게 그립다. -가사-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은 더러운 내 삶에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 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