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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숲2

[내가 듣고 싶은 음악] 깊은 바다 최유리-밤, 바다(여행: 플리(playlist) OST Part.2) 가사/듣기 10월 29일에 발매된, '여행: 플리' OST 두 번째 주자, 최유리의 '밤, 바다'. 최유리의 신곡 '밤, 바다'는 위로의 의미를 담은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 '우린 고요한 밤바다를 좋아했지 / 소란한 맘을 감춰줬으니'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반주 없이 오직 최유리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최유리는 가끔은 넘어지더라도 내가 너의 옆에 있을 거라는 위로가 담긴 서정적인 가사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 최유리는 '숲', '잘 지내자, 우리', '동그라미'와 같은 대표곡들과 더불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람'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마니아층의 깊은 애정을 받아온 감성 싱어송라이터. ​위로가 필요한 순간 .. 2023. 11. 1.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최유리-방황하는 젊음 "한없이 어리고 나약한 나의 방황을 부디 청춘이라 불러주세요." 요즘 나의 최애 아티스트라고 하면, 지난번에도 소개한 적 있는 최유리 님인데 2023월 8월 29일 따끈따끈한 앨범 [방황하는 젊음]이 발매되었다. 어쩜 이렇게 내가 필요할 때 맞춰 선물처럼 찾아오는지. 최유리 님이 풀어내는 가사 표현은 늘 시처럼 다가와서 마음에 잠긴다.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면 서툴렀던 철없는 마음에 청춘이라 이름을 붙였던 젊은 나날들이 재생되고, 그때의 치열했던 방황은 꿈쩍도 않는 바위였다가 불면 날아가는 풀잎도 되었다가. 젊음이 두려웠냐, 괴로웠냐 묻는다면, 글쎄, 물음표를 꼭 쥔 손이 땀으로 흥건했다 말하고 싶다. 그런 지금의 나는 어른이 되었을까. 마침내 마침표를 찾아냈을까. 위태로운 청춘 따위 어서 벗어나고 싶다가.. 2023.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