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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

교주고슬-고집불통

by 나는된다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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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교 기둥 주 탈 고 비파 슬

기둥을 풀로 붙여놓고 거문고를 탄다는 뜻으로, 어떤 규칙에 얽매여 변동을 모르는 것 또는 고집불통을 비유하는 말.


[유래]

조나라 때 조사(趙奢)에게 병서에 밝은 괄(括)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조사는 아들의 뛰어난 식견에 대해 이론만으로 장수가 된다면 조나라가 큰 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훗날 진나라는 조나라를 침략한 후 조괄을 대장으로 끌어내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조의 왕은 그 말에 혹했는데 인상여가 “그를 대장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마치 기둥을 아교로 붙여 두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괄을 그의 부친이 물려준 책만 읽었을 뿐 상황의 변화에 적응할 줄을 모릅니다.” 하고 반대했다. 그러나 결국 왕은 그 말을 무시하고 괄을 대장으로 임명해 조사의 기우대로 되고 말았다.

 

[예문]

현실을 무시한 이론은 교주고슬과 같다.

 

[유의어]

교슬膠瑟

 

[출전]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전(廉頗藺相如傳)

 

[본문 출처]

<시험에 꼭 나오는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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