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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

교취호탈-교묘하게 속여 빼앗다

by 나는된다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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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할 교 취할 취 호걸 호 빼앗을 탈

교묘한 수단으로 빼앗아 취한다는 뜻으로, 정정당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의 귀중한 물건을 가로채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송나라에 유명한 화가 미불에게는 미우인(米友仁)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만큼이나 그림에 뛰어나 소미라는 칭호가 덧붙여졌다. 그런데 그가 옛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 남이 가지고 있는 진품을 모사해 바꿔치기를 했다는 데에서 이 말이 유해했다. 한번은 그가 당나라 화가의 진품을 모사해 모사품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진품은 자기가 가졌는데, 며칠 후에 주인이 돌려달라고 찾아왔다. 미우인은 그의 변별력에 놀라 물었더니, “내 그림에는 소의 눈동자에 목동이 그려져 있는데, 당신이 내게 준 그림에는 없습니다.”라고 해서 다시 작품을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예문]

유명화가의 작품을 교취호탈하는 것은 그 화가에 대한 모독이다.

 

[유의어]

교투호탈巧偸豪奪

 

[출전]

<청파잡지(淸波雜誌)>

 

[본문 출처]

<시험에 꼭 나오는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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