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두드릴 구 쟁반 반 만질 문 촛불 촉
장님이 쟁반을 두드리고 초를 어루만져 본 것만 가지고 태양에 대해 말한다는 뜻으로,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논하거나 말하지 말라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유래]
태어나면서 장님인 사람이 어느 날 태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어떤 사람에게 물으니, 구리 쟁반처럼 생겼다고 해서 소경은 집으로 돌아와 쟁반을 두드려 보고 그 소리를 기억해두었다. 다른 날 길을 가다 종소리를 듣고는 쟁반을 두드릴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해 종을 태양이라고 하였다. 어떤 이가 다시 태양은 촛불처럼 빛을 낸다고 하자, 손으로 초를 어루만져 보고는 그 생김새를 기억해두었다. 뒷날 우연히 피리를 만져보고는 초와 생김새가 비슷했으므로 이번에는 피리를 태양이라고 하였다.
[예문]
소문의 진상을 밝히다 보면 구반문촉에서 비롯된 경우가 있다.
[유의어]
군맹모상群盲模象, 군맹무상群盲撫象, 군맹평상群盲評象, 맹인모상盲人模象
[출전]
소동파(蘇東坡)의 ‘일유(日喩)’
[본문 출처]
<시험에 꼭 나오는 사자성어>
'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상유취-입에서 아직 젖비린내가 난다 (0) | 2021.05.03 |
---|---|
구사일생-간신히 목숨을 건짐 (0) | 2021.05.01 |
구밀복검-웃음 속에 칼이 있다 (0) | 2021.04.29 |
구맹주산-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0) | 2021.04.28 |
교학상장-더불어 성장 (0) | 2021.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