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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음악 노트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조용필-꿈 가사/듣기

by 나는된다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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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가왕 조용필의 '꿈'.

무슨 말이 필요한가.

1991년 발매된 이 곡은 조용필이 곡을 쓰고 작사한 곡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겐 오래된 가수로 낯설고 생소할 수 있겠지만, 싱어게인에서 이무진이 커버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많이 커버되었던 이 곡은 친숙하게 여겨질 것 같다.

특히 이 곡은 가사의 울림이 굉장하다. 꿈을 찾아 타지로 떠난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잘 묻어나는데 세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훔쳐주며 등을 토닥여준 곡이다. 나 역시 한창 꿈을 향해 달려갈 때 미친 듯이 들었다. 

멜로디도 가사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데 그 담백함 속에 '삶'이 빼곡하게 들이찬 느낌, 그만큼 심장을 후벼판다.

꿈 위에서 방황하고 있는 친구들, 긴 터널을 빠져나온 그대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네며 오늘의 선곡 플레이 들어갑니다:)

 

 

-가사-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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