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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사자성어 일기

고침안면-아무 근심 없이

by 나는된다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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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 고 베개 침 편안할 안 잘 면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잔다는 뜻으로, 아무 근심 없이 편안히 잠을 이룰 수 있는 상태.


[유래]

전국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 소진은 합종(合縱), 장의는 연횡(連橫)을 주장했는데, 여기서 합종이란 진(秦)나라 이외의 여섯 나라, 한(韓)•위(魏)•제(齊)•초(楚)가 동맹하여 진에 대항하는 것이며, 연횡이란 여섯 나라가 각각 진과 손잡는 것이지만 실은 진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소진보다 악랄했던 장의는 진의 무력으로 이웃 나라를 압박했는데, 위를 침략한 후에는 위의 재상이 되어 애왕(哀王)에게 합종을 탈퇴하고 연횡에 가담할 것을 권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진은 본보기로 한을 공격해 8만에 이르는 군사를 죽였다. 이 소식을 들은 애왕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기회를 얻은 장의는 애왕에게 “만약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초나 한이 쳐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며,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주무실 수 있고 나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해 애왕은 결국 진과 화목하고 합종을 탈퇴했다.

 

[예문]

걱정거리가 다 사라졌으니 이제 고침안면해도 되겠구나.

 

[유의어]

고침이와孤枕而臥, 고침무우孤枕無憂

 

[출전]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 애왕(哀王), <사기(史記)> 장의열전(張儀列傳)

 

[본문 출처]

<시험에 꼭 나오는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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