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7 금의야행-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 비단 금 옷 의 밤 야 다닐 행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이나 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말. [유래] 항우(項羽)가 진(秦)나라를 쳐부수고 유명한 아방궁(阿房宮)을 비롯하여 모든 궁전을 모조리 불 지른 다음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부하 한 사람이 “이곳 진나라 땅은 사방이 험한 산으로 막히고, 땅이 기름지니 여기에 도읍을 정하면 천하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라고 권하였으나 항우는 불탄 그곳이 싫었고, 또 고향에 돌아가 뽐내고 싶은 마음에서 “부귀를 하고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마치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누가 알아줄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예문] 타향에서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금의야행에 다를 바 없다. [.. 2021. 5. 29. 금슬상화-정답고 화목한 부부 사이 거문고 금 비파 슬 서로 상 화할 화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부부의 사이가 원만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하는 것과 같고,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 화락하고 즐겁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처럼 이혼율이 높아지는 때는 금슬상화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새롭다. [유의어] 여고금슬如鼓琴瑟, 원앙지계鴛鴦之契, 금슬지락琴瑟之樂 [출전] 소아(小雅) 상체편(常棣篇) · 국풍(國風) 관저편(關雎篇) [본문 출처] 2021. 5. 28. Alex Sampson - Play Pretend 유튜브 채널 '아틸란티스의 팝송채널'의 소개곡으로 알게 된 캐나다 출신 Alex Sampson의 Play Pretend. 목소리, 멜로디, 가사까지 아름다운 조합이다. 모두들 꼭 들어보세요! https://youtu.be/OXHWrI3rkFk Let me tell you ‘bout someone special 어느 특별한 사람에 대해 얘기해줄게 She’s kinda perfect and I wish she knew 그녀는 참 완벽해, 그녀가 알아줬음 좋겠어 Told me that she thinks she has to settle 내게 결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But I know that ain’t true 진심이 아니었던거 알아 She used to laugh at all the tr.. 2021. 5. 27. 금성탕지-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 쇠 금 성 성 끓일 탕 연못 지 쇠로 만든 성과 그 성을 둘러싸고 있는 끓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을 말함. [유래] 진시황제 사후 혼란기를 틈 타 옛 조(趙)나라 땅에서 무신군(武信君)이라는 사람이 반란을 일으켜 주변의 성(城)들을 차례로 평정하려고 했다. 이때 무신군의 모사 괴통이 ‘무력으로 범양을 굴복시켜 모질게 하면 변방에 있는 성들 모두 범양처럼 될 것을 두려워하여 끓어오르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金城湯池)처럼 방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결국 무신군은 괴통의 충고를 받아들여 사신을 보내 화친을 맺음으로써 범양은 물론 인근 30여 성의 항복을 받아냈다. [예문] 5.18 광주민주투쟁은 금성탕지 같았던 군부독재를 뒤엎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위업이다. [유의어] 금성철.. 2021. 5. 27. 금상첨화-좋은 일에 좋은 일이 더하다 비단 금 위 상 더할 첨 꽃 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겹쳐 또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의미. [유래] 당송(唐宋)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의 칠언율시(七言律詩)에 나오는 구절로 ‘좋은 모임에 잔 속의 술을 비우려 하는데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嘉招欲覆盃中淥 麗唱仍添錦上花)’에서 비롯하였다. [예문] 논술에서 논리적인 전개와 더불어 독창성이 보이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반의어] 설상가상雪上加霜 [출전] 왕안석(王安石)의 시 ‘즉사(卽事)’ [본문 출처] 2021. 5. 26. 금미지취-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쇠 금 미혹할 미 종이 지 취할 취 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유래] 당나라 말엽의 명의(名醫), 맹부(孟斧)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맹부는 독창(毒瘡) 치료에 뛰어나서 자주 황궁에 들어가 황제의 병을 진료하였다. 황제를 진료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아지자, 그는 황궁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훗날 맹부는 사천(四川) 지방으로 옮긴 후 황궁을 모방하여 자신의 거처를 장식하였는데, 방 안의 기물들을 모두 금종이로 포장해 해가 비칠 때면, 방 안은 온통 금빛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를 방문했다 돌아가면서 “이 방에서 잠시 쉬었는데, 그만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되고 취해 버렸다.”고 말했다. [예문] 금으로 된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금미지취가 떠올랐다. .. 2021. 5. 25.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