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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 권할 권 착할 선 징계할 징 악할 악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유래] ‘춘추시대의 말은 알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알기 쉽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뜻이 깊고, 완곡하면서도 정돈되어 있고, 노골적인 표현을 쓰지만 품위가 없지 않으며, 악행을 징계하고 선행은 권한다. 성인이 아니고서야 누가 이렇게 지을 수 있겠는가’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예문] 고대 소설의 주제는 권선징악이 대부분이다. [유의어] 파사현정破邪顯正 [출전] [본문 출처] 2021. 5. 17.
굴묘편시-통쾌한 복수나 지니친 행동 굴 굴 무덤 묘 채찍 편 주검 시 묘를 파헤쳐 시체에 매질을 한다는 뜻으로, 통쾌한 복수나 지나친 행동을 일컫는 말. [유래] 춘추시대 오자서(伍子胥)는 초(楚)나라 평왕(平王)의 태자 건(建)의 태부(太傅)요 충신이었던 오사(伍奢)의 아들이었다. 건의 소부(少傅)였던 비무기(費無忌)가 오사를 시기하여 평왕에게 참소하자, 평왕은 오사와 큰아들 오상(伍尙)을 죽이고 자서까지 죽이려 하였으나, 그는 재빨리 오나라로 망명하였다. 그 후 그는 뜻을 이루어 초나라로 쳐들어가 이미 죽은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에 철장(鐵杖) 300을 치는 등 분을 풀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문] 철전지 원수라 해도 굴묘편시 같은 복수는 도의적으로 지나친 감이 있다. [출전] 오자서(伍子胥)의 고사 [본문 출처] 2021. 5. 15.
군자표변-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 임금 군 아들 자 표범 표 변할 변 표범의 털가죽이 아름답게 변해가는 것처럼 군자가 자기 잘못을 고쳐 선(善)해진다는 뜻. [유래] 주역의 64괘(掛)의 하나에 혁괘(革卦)가 있는데 그 효사에,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소인 위에 군자가 있고 군자 위에 대인이 있다고 본 것이다. 군자가 잘못을 고쳐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가을에 새로 난 표범의 털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이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은 변해야 할 때 과감히 변해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예문] 정치 리더의 때늦은 군자표변은 불신만 낳는다. [유의어] 대인호변大人虎變, 소인혁면小人革面 [출전] [본문 출처] 2021. 5. 14.
군자삼락-세 가지 즐거움 임금 군 아들 자 석 삼 즐길 락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는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했는데 첫째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 즐거움은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라 했다. [예문] 군자삼락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누구나 절감하는 부분이다. [유의어] 익자삼요益者三樂 [출전] 진심편(盡心篇) [본문 출처] 2021. 5. 13.
군자불기-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과 철학을 가져라 임금 군 아들 자 아니 불 그릇 기 군자는 그릇이 아니라는 뜻으로, 참된 인물은 편협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 [유래] 공자가 한 말로 “군자란 그 크기가 물건을 담는 데 불과한 그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이 좀 있다고 해서 누구나 군자는 아니다. 지식과 아울러서 인격도 동시에 갖추고 덕을 실천하는 참된 인물이 군자다. 오기와 아집, 편견과 독선을 부리는 그런 편협한 사람은 결코 군자가 아니다. 융통성이 풍부하고 포용력이 많은 인물이 참된 인물인 것이다. 성인군자라고 할 때 성인이나 군자나 모두 참된 인물을 말한다.”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예나 지금이나 덕을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군자불기라 할 수 있다. [출전] 위정편(爲政篇) [본문 출처] 2021. 5. 12.
군맹무상-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함 무리 군 소경 맹 어루만질 무 코끼리 상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뜻으로, 사물을 자기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그릇되게 판단한다는 말. [유래]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어느 날 맹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들을 궁중으로 불러 모았다. 소경들에게 코끼리를 만져보게 한 후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물으니 소경들의 대답은 각기 자기가 만져 본 부위에 따라 달랐다. 즉, 진짜 실체는 보지 못한 채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다퉜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군맹무상과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유의어] 군맹모상群盲模象, 군맹평상群盲評象 [출전] [본문 출처]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