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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52

각주구검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한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전국시대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쯔강을 건너다가 강 한복판에 이르러서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젊은이는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했다.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던지고 표시를 한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저 사람은 융통성도 없고, 고루한 생각만 고집하니 각주구검일세. [유의어] 미생지신尾生之信, 수주대토守株待兎 [출전] [본문 출처] 2021. 3. 10.
각자위정 각각 각 스스로 자 할 위 정사 정 사람이 제각기 행동하며 전체와의 조화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뻔하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송(宋)나라 장수 회원이 정(鄭)나라와의 전투 전날, 양고기를 특별히 병사들에게 배급하면서 마차꾼들을 제외하여 다음 날 전투에서 마차꾼들이 마차를 엉뚱하게 몰아 전쟁에서 지게 되었다. [예문] 국가 경영에 있어서 전체의 조화와 개개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위정을 한다면 나라 꼴이 어찌 되겠는가? [출전] [본문 출처] 2021. 3. 9.
가정맹어호 가혹할 가 정사 정 사나울 맹 어조사 어 범 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한 정치의 폐해가 큼을 비유한 말. [유래] 공자가 노나라의 가렴주구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으니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공자가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하자 여인은 ‘다른 곳에 가서 무거운 세금을 내느니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답했고, 이에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섭다’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현재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맹어호와 같은 정치가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유의어] 가렴주구苛斂誅求 [출전] 단궁(檀弓) [본문 출처] 2021. 3. 9.
가인박명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함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송대의 시인 소식(蘇軾)의 시제(詩題)로 ‘예로부터 미인은 운명이 박함이 많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문] 그 여배우를 보면 가인박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낀다. [유의어] 미인박명美人薄命, 홍안박명紅顔薄命 [출전] 소식(蘇軾)의 시(詩) [본문 출처]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