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52 개권유익 열 개 책 권 있을 유 더할 익 책을 읽으면 유익하다는 뜻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말. [유래] 송나라 태종(太宗)은 독서를 무척 좋아해서 학자 이방(李昉) 등에게 사서(辭書)를 편찬하도록 명했다. 7년 만에 이 완성되자 스스로 매일 세 권씩 읽도록 규칙을 정했다. 정무에 시달리느라 계획대로 읽지 못했을 때는 틈틈이 이를 보충했다. 이를 본 측근의 신하가 건강을 염려하자 태종은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 나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다.”고 말했다. [예문] 선생님은 개권유익이라는 말로 학생들에게 독서의 유익함을 강조했다. [출전] [본문 출처] 2021. 3. 12. 개과천선 고칠 개 허물 과 옮길 천 착할 선 지난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유래] 진 혜제(惠帝) 때 양흠 지방에 주처(周處)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일찍이 아버지를 여인 후 방랑생활을 하며 나쁜 짓만 골라했다. 나중에 철이 들어 지난 허물을 과감히 고쳐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았다. 실망한 그는 마을을 떠나 동오에 가서 학자 육기를 만났는데 “굳은 의지를 지니고 지난날의 과오를 고쳐서 새사람이 된다면(改過遷善) 자네의 앞날은 무한하네.”라는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어 이후 10여 년 동안 학문과 덕을 익혔고 마침내 학자가 되었다. [예문] 범죄자들을 법으로만 다스릴 것이 아니라 개과천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의어] 개과자신改過自新, 방하.. 2021. 3. 12. 강노지말 굳셀 강 쇠뇌 노 어조사 지 끝 말 힘찬 활에서 튕겨 나온 화살도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져 비단조차 구멍을 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힘도 마지막에는 결국 쇠퇴하고 만다는 의미. [유래] 흉노족이 화친의 약속을 어기고 무례한 행동을 해서 한나라 무제는 흉노 정벌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는데, 어사대부 한안국이 “강한 쇠뇌에서 힘차게 나간 화살이라도 최후에는 힘이 떨어져 노나라에서 만든 얇은 비단조차 뚫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강한 군사력도 장도의 원정에는 여러 모로 군사력이 쇠퇴하는 법입니다.”라며 원정을 반대했다. [예문] 집강노지말이라더니, 집권 말기가 되자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출전]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 [본문 출처] 2021. 3. 11. 감탄고토 달 감 삼킬 탄 괴로울 고 토할 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제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틀리면 싫어한다는 의미. [예문] 선거가 끝난 후 정치인들의 행동이 감탄고토와 다를 바 없다. [유의어] 부염기한附炎棄寒, 염량세태炎凉世態 [출전] [본문 출처] 2021. 3. 11. 갈택이어 마를 갈 못 택 말이을 이 고기 잡을 어 연못을 말려 고기를 얻는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는 생각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 [유래] 진나라와 초나라의 일대 접전 끝에 진나라가 밀려 승리할 방법이 없자 진의 문공은 호언에게 승리할 방법을 묻자 속임수를 쓰는 것을 권했다. 이어 이옹의 생각을 묻자 이옹은 “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그 훗날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게 될 것이고, 산의 나무를 모두 불태워서 짐승들을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뒷날에는 잡을 짐승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모면한다 해도 영원한 해결책이 아닌 이상 임시방편의 방법일 뿐입니다.”라고 대답하여 눈앞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은 화를 초래한다고 충고했다. [예문].. 2021. 3. 11. 간장막야 방패 간 장수 장 없을 막 어조사 야 중국 춘추(春秋)시대 간장이 만든 두 자루의 명검(名劍). 또는 명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오나라 왕 합려(闔閭)의 명으로 도공(刀工)인 간장(干將)이 그의 아내인 막야(莫耶)의 머리털과 손톱을 쇠와 함께 가마 속에 넣어 두 자루의 칼을 만들고 각각에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붙였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문]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간장막야의 빛나는 성취를 이를 수 있다. [유의어] 명검(名劍) [출전] 성악편(性惡篇) [본문 출처] 2021. 3. 11.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