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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2

[나의 문장 수집]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임경선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만나는 일은 늘 가슴 설레고 뜨겁다. 글로 꾸준히 증명해오고 있는 임경선 작가의 이번 신간 역시 너무 좋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지는 글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솔직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보고 싶다. 나이를 잊고 살 수 있을까 11 몸과 나이. 나이 들면서 쉽게 택하게 되는 노선 중의 하나가 건가에 대한 관심 극대화이다. 그러니까 건강에 좋다는 것 다 찾아다니고 건강을 위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낸다거나 그런 것. 체력이 약해지니까 건강이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건강이 다다, 건강이 최고다,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진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건강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은 어쩐지 서글프다. 그럼 애초에 건강에 .. 2023. 6. 23.
[나의 문장 수집] 다행한 불행-김설 김설 작가서 써 내려간 진심의 깊이, 적나라한 인생 속에서 건져낸 작가의 사유. 하나하나가 밑줄 긋기 대잔치일 만큼 울림이 큰 책이다. 이 책은 읽을 수밖에 없다. 읽어야 한다. -책 소개- 『다행한 불행』은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와 『사생활들』 등의 자기 고백적 글쓰기를 통해 단단한 내면을 쌓아온 김설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는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시 바닥으로 떨어져버리는 듯한 불행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분투한다. 너무도 성급했던 결혼과 그만큼 급작스러웠던 이혼, 20년 만의 재결합과 함께 다시 시작된 끝 모르는 불안과 끓어오르는 분노……. 결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위태로운 나날의 와중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작가의 투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면 깊숙한 ..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