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공부2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깨달은 이 179-182 179 깨달은 이(부처)는 모든 걸 정복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완벽한 승리는 얻지 못했나니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180 그는 이제 욕망의 그물에 걸려들지 않는다.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깨달은 이는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그가 남긴 언어는, 그 절실한 마음은 바람이 되어 안 가는 곳이 없다. 181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깨달은 이, 그를 찬양하고 있나니 명상의 기쁨 속에 그 초월의 충만 속에 이 누리 가득 넘치고 있는 그를. 182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니 살아 있는 동안.. 2023. 9. 1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이 세상 13장 176-178 옮긴이는 무지야말로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했는데, 단순히 아는 게 없는 걸 말한다기보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못된 심보, 미련하고 우악스러운 그 마음을 지적하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엔 넓은 마음으로 선의를 가지고 베풀어야 한다는 가르침인데 이게 참 어렵다. 순수하게 베풂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이걸 베풂으로써 나한테 뭔가 좋은 게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이 불쑥 들기 때문이다. 그럼 이건 진정한 베풂이 아닌 건가? 내가 베푸는 행동을 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과연 그 베풂이 100퍼센트 순수했냐고 묻는다면 쉽사리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결국엔 나 자신에게 돌아올 좋은 일, 복을 생각하며 내가 행동을 취한 것이니. 그래서 어렵다. 예전에 한 스님께서, 절에 와서 부처님 앞에 돈을 보시하.. 2023. 9. 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3장 이 세상 167-171 167 어리석게 살지 말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지 말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 그리고 물질에만 너무 탐닉하지도 말라.* *물질은 필요한 것이다. 돈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돈, 돈, 돈의 노예가 된다면 그것은 그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 지옥보다 더한 고통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여기 영국의 멋진 속담이 있다. '돈이 말을 하면 진실이 침묵한다.' 168 일어나라. 잠을 깨라. 니르바나, 저 새벽길을 가라.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이 길은 축복으로 가득 차 있다. 169 지혜롭게 살아라. 무지하게 살지 말라.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이 길은 축복으로 가득 차 있다. 170 물거품 같다고 이 세상을 보라. 신기루 같다고 이 세상을 보라. 이렇게 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저 야마(.. 202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