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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명상1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8-32 28 저 무지를 정복한 이는 고뇌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저 아래 고뇌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를 내려다보듯*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이 지혜의 정상에 올랐다 하여 자만해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지금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지혜의 눈이 열린 이가 자만해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겸허한 데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29 무지한 자들 속에서 지혜로우며 잠든 자들 속에서 깨어 있는 사람은 모든 말들을 제치고 앞서 달리는 저 날쎈 말과도 같다. 30 지혜로움으로 하여 번개의 신(神)인 인드라는 뭇 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들은 지혜로움을 찬양하나니 무지는 영원히 비난받는다.* *우리의 모든 잘못.. 2023. 7. 2.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6-27 어리석지 않고 지혜로울 것. 탐욕에 빠지지 않을 것. 늘 깨어 있을 것. 그래야 큰 평안을 얻는다. 26 저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에겐 자기 절제도 없고 영혼의 자각도 없다. 그러나 자각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영혼의 불꽃을 가장 귀한 보석으로 간직한다.* *저 다이아몬드가, 루비가, 비취만이 보석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석은 그대 영혼의 불꽃이다. 그 파란 불꽃의 눈부신 개화(開花) 현상이다. 무아(無我)의 경지로 들어가는 그 법열이다. 27 무지에 굴복하지 말라. 쾌락이나 헛된 야망에 빠지지 말라. 명상 속에서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저 기쁨의 절정인 '니르바나'에 이르게 된다. 2023. 7. 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4-25 바른 생각과 절제의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면 지혜가 등불이 되어 어두운 바다에서도 헤매지 않는다. 24 신념은 줄기차게 타오르며* 언제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는 이, 그의 행위는 순수하며 그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하는 사람, 그 자신을 지혜롭게 절제하면서 저 완성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그는 이 축복 속에서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여기 A. 토스카니니의 멋진 말이 있다. "신념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굳센 신념을 지니고 있더라도 다만 침묵으로 가슴속에 품고만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비로소 신념은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25 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2023. 6. 30.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9-20 말보단 행동으로! 알지만 실천이 힘든 것 중 하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오늘도 다짐하고 다짐한다. 19 입으로는 성스러운 말을 곧잘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런 무지(無知)한 사람은 결코 저 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없다.* *말이 그 행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 그는 무지한 사람이다. 그러나 말과 행위가 하나가 되는 사람,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무지(無知, Avidya)'와 '지혜(智慧, Vidya)'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군자는 행동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더디게 해야 한다." 20 그렇게 많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러나 자신이 말한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탐욕과 미움과 환상에서 깨어난 사람, 지금 현재와 이후로 그 어떤 것에도 .. 2023. 6. 28.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5-18 내가 한 행위에는 필연적으로 과보가 따른다. 이는 종교 여부와는 관계없는 진리라고 본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결과는 내가 한 행동에 따른 것이다. 그러니 내 행동의 마음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늘 의식하며, 내 행복과 기쁨을 위한 '선'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근데 이게 참 말처럼 쉽지 않은 게 문제다. 15 이 세상에 고통받고 다음 세상에서도 고통받는다 저 악(惡)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고통받는다. 그는 그 자신이 행한 악행을 보며 몹시 비탄해 하고 있다* *그러나 보라. 나쁜 짓을 하는 친구들이 더 활개를 치고 사는 요즈음 세상이 아닌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꾸 뒷전으로 밀리고, 무지스럽고 간악한 친구들이 떵떵거리고 있는 이 나라여, 진리는 어디로 갔는가. 그러나.. 2023. 6. 2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3-14 마음을 닦지 않으면 욕심, 화내는 마음, 어리석음이 계속된다. 내 안에 스며드는 탐욕으로 일상이 괴롭지 않도록 수양을 쌓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13 지붕이 허술하면 비가 새듯 잘 수련되지 않은 마음에 탐욕은 걷잡을 수 없이 스며든다. 14 그러나 지붕이 튼튼하면 비가 새지 않듯 잘 수련된 마음에는 탐욕이 결코 스며들지 못한다.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