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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 답이다

[내 건강 내가 지키자] 피를 맑게 하는 생활습관

by 나는된다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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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초를 마시자.
 
•식초 음료
우리 몸에 수분은 항상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우리의 미각은 여러 다양한 맛이 들어와야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졌다. 물에다 무언가를 첨가해서 맛있게 만들고 더 유용하게 한다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음료수라고 판매하는 것의 첨가물이 밝혀지면서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물과 함께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추천하는 건 약차다. 약차의 재료는 물과 함께 타서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인데, 대개 약초를 살짝 끓이는 것이 보통이다. 약초 외에 잘 생각하지 못할 것 같은 약차 재료를 하나 소개하고 싶다.
많은 것 중에서 아주 쉽게 첨가해서 맛나게 만들 수 있는 것, 어느 집에나 있는 것으로 식초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식초는 가까이서 구할 수 있어서 가장 간편하면서 감히 기적이라고 말할 만큼의 효능이 있는 음료이기 때문이다.
 
•식초 만들기
당분이 있는 곡식과 과일을 놔두면 술이 되었다가 이후에 식초로 변한다. 알코올 발효 이후에 일어나는 것이 초산 발효다. 술을 놔둔 상태에서 식초를 만드는 균들이 공기 중에 존재해서 침투되면 그다음 과정이 일어난다. 알코올 성분은 날아가고 식초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쉽다는 감시초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항아리 하나를 구해서 발을 치든지 하여 아랫부분에 공간을 살짝 만든다. 위에다 대봉시 감을 차곡차곡 얹어둔다.
항아리 뚜껑은 한지로 덮는다. 이전에 만들어둔 감식초가 있다면 아래에 한 종지 정도 부어 두면 된다.
얼마 시간이 지나면 감들끼리 짓뭉개면서 즙들이 아래로 흘러 모인다. 감은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모양이며 색깔이며 냄새며 변하게 된다.
그대로 한참을 두면 조금 끓는 듯한 시점이 온다. 만드는 과정에 따라서 감을 건져내어 과즙만 놔두기도 하고 그대로 놔두어 진행해도 무방하다.
가끔 저어주는 것이 좋다. 또 그 시점이 지나 몇 달 후가 되면 맑은 식초가 만들어진다.
다 완성되면 통발을 집어넣어 맑은 식초를 건져 모은다.
 
•식초의 효능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 종기를 없애고 어지러움을 낫게 하며 단단한 조직을 풀어준다. 산후의 어지러움과 여러 원인으로 피를 흘려 모자라서 생긴 어지러움, 가슴앓이, 목구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물고기나 고기와 채소의 독을 없앤다. 지나치게 먹으면 오장과 뼈를 상할 수 있다. 약으로는 2~3년 된 쌀식초를 써야 좋은데, 그것은 곡식 기운이 많기 때문이다. 밀로 만든 식초는 이것만 못하다.- 『동의보감』
 
•식초의 핵심 8문 8답
Q.어떻게 마실까요?
A.식초 원액을 먹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꼭 희석해서 마신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10:1 정도면 무난한데, 각자 기호에 따라서 희석비율을 맞추어 본다.
 
Q.언제 마시면 좋나요?
A.자극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공복보다는 식후에 권한다. 식사 전후 30분은 물을 안 마시는 것이 좋다. 따라서 식초 음료 역시 식후 30분 정도에 마시도록 한다. 익숙해져서 자극감을 잘 못 느끼면 언제든지 마셔도 좋다. 음식에 뿌려서도 먹자.
 
Q.술 느낌이 나는데, 아이가 마셔도 되나요?
A.술을 만드는 원료와 같지만, 알코올이 분해되어서 무시해도 좋을 만큼만 남아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가끔 처음 드시는 분이 신맛이 강해서 취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느낌일 뿐이다.
 
Q.저는 식초가 좋다고 해서 식초 음료를 마셔요.
A.인공적인 방법을 써서 만든 양조 식초 외에 식초 맛을 내는 식초 음료도 있다. 식초 함량도 의심스럽지만, 다른 여느 음료수와 마찬가지로 당분과 식품첨가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음료수 역시 음료수일 뿐이다.
 
Q.어느 정도 마시면 좋을까요?
A.일반적으로 건강을 챙기는 수준은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 잔 분량을 두 번 나누어 먹도록 한다. 질환에 도움을 받을 정도로 마시려면 소주잔 두 잔 정도를 하루에 마시도록 한다. 물에 희석해서 마셔도 좋고 음식에 뿌려 먹어도 된다. 많이 마신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동의보감』에 따르면 굉장히 지나치면 근육과 뼈를 상한다고 했다. 매일 신맛이 싫어질 정도로 마시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모자라면 효능이 없고 지나치면 해가 된다.
 
Q.식초를 마시면 뼈가 상하나요?
A.클레오파트라가 식초에다 진주를 녹여 마셔서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뺏었다는 일화가 있다. 식초에 생선뼈나 달걀껍데기를 담가두면 녹는 것 때문에 칼슘을 녹이는 성분이라 생각해서 사람 몸의 뼈도 녹인다고 확대하여 해석한 것에서 오는 오해다. 물론 몸이 좋아지기 때문에 유연해지는 면은 있지만 뼈 자체를 물렁물렁하게 하지는 않는다.
 
Q.유통기한은 어떤가요?
A.공기와 접촉이 적으면 2~3년도 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상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6개월 이내 늦어도 1년 이내에는 먹도록 한다. 초산 발효가 계속 일어나면 맛도 영양도 상하게 된다.
 
Q.위염이 있어도 마실 수 있나요? 속이 쓰릴 것 같아요.
A.위염이 있으면 처음에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트림이 나거나 쓰린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희석비율을 더 늘려준다. 보통 사람들은 처음에 10:1로 희석하는데, 위염이 있으면 20:1로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주면 된다. 그리고 식후에 마시게 되면 그나마 위를 보호할 수 있다. 꾸준히 마시면 위염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출처-『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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