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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처음에는
무지와 미망 속에 갇혀 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지혜의 빛을 찾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먹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173
처음에는 악한 짓을 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선행으로
그 악행을 극복하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여기 중요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 끝이다. 연극의 시작이 아니라 연극의 끝장이다. 마라톤의 출발점이 아니라 골인점이다.
174
이 세상은 어둠 속에 덮여 있나니
누가 저 지혜의 빛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오직 몇 마리의 새만이
갇힌 새장에서 날아가듯
오직 몇 안 되는 사람들만이
니르바나, 저 하늘로 날아간다.
저 무한한 자유의 하늘로.*
*이 세상을 밝히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다. 그 영혼이 잠깨인 몇 사람들에 의해서 여기 진리의 태양은 또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175
흰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듯
잠 깬 이는 영혼의 하늘을 날아간다.
마라(악마)와 그의 군대를 쳐부순 그는
이 세상을 멀리 벗어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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