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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이 세상 13장 172-175

by 나는된다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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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상

172

처음에는

무지와 미망 속에 갇혀 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지혜의 빛을 찾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먹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173

처음에는 악한 짓을 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선행으로

그 악행을 극복하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여기 중요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 끝이다. 연극의 시작이 아니라 연극의 끝장이다. 마라톤의 출발점이 아니라 골인점이다.

 

174

이 세상은 어둠 속에 덮여 있나니

누가 저 지혜의 빛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오직 몇 마리의 새만이

갇힌 새장에서 날아가듯

오직 몇 안 되는 사람들만이

니르바나, 저 하늘로 날아간다.

저 무한한 자유의 하늘로.*

 

*이 세상을 밝히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다. 그 영혼이 잠깨인 몇 사람들에 의해서 여기 진리의 태양은 또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175

흰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듯

잠 깬 이는 영혼의 하늘을 날아간다.

마라(악마)와 그의 군대를 쳐부순 그는

이 세상을 멀리 벗어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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