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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보라,
그대 육체 속에서 들끓는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그대 육체를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이 육체를 너무 속박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육체를 지혜롭게 사용하라.*
*이 육체는 하나의 도구다. 도구는 좋게 쓸 수도 있고 나쁘게 쓸 수도 있다. 현명한 이는 이 도구를 좋게 사용하지만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이 도구를 함부로 사용한다.
232
보라,
그대 혀(언어) 속에서 들끓는
이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이 혀를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혀를 지혜롭게 사용하라.*
*언어를 통해서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그러나 우리가 이 언어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언어로 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능엄경(楞嚴經)-
233
보라,
그대 마음속에서 들끓는
이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이 마음을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이 마음을 너무 억압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마음을 지혜롭게 사용하라.
234
이렇듯 자기 자신의
몸과 혀(말)와 마음을
지혜롭게 다스려 간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이다.
*'몸'과 '입'과 '마음'. 이 셋은 재앙을 불러오는 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불멸을 향하여 나아가는 그 추진력이기도 하다.
'몸'과 '입'과 '마음'. 이 셋은 그러므로 잘 사용하면 불사의 영약이요, 잘못 쓰게 되면 치명적인 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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