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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35-238

by 나는된다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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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그대 삶의 나무에서 낙엽은 지고 있다.

죽음의 사자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대는 이제 머나먼 길을 가야 하나니

그러나 아직

길 떠날 준비도 되지 않았구나.*

 

*물은 산 밖으로 흐르고

상여소리 구름골로 가고 있다.

황천은 어디메쯤에 있는가

간 사람 다시는 오지 않는다.

-기암법견(奇巖法堅)-

 

236

그대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서

부지런히 노력하라.

지혜로운 자가 돼라.

이 모든 더러움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번뇌로부터 벗어나라.

그대는 이제 머지않아

저 위대한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237

그대의 생은

이제 마지막 장에 와 있다.*

그대는 야마(죽음)의 곁에 와 있다.

죽음으로 가는 길 위에는

쉴 곳도 없나니

그대는 아직

길 떠날 준비조차 되지 않았구나.

 

*이 얼마나 절실한 구절인가. 그대여, 이 구절을 가슴 깊이 새겨 두고 절실하게 살아가라. '내 생은 마지막 장에 와 있다' 이렇게 되뇌며 불처럼 살아가라. 허무가 아니라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살아가라.

 

238

그대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서

부지런히 노력하라.

지혜로운 자가 돼라.

이 모든 더러움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번뇌로부터도 벗어나라.

그러면 이제 그대는

탄생과 죽음의

이 악순환(生死輪廻) 속으로

다시는 휘말려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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