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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39-243

by 나는된다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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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망치는 것도, 나를 살리는 것도 오로지 나 자신.


239

하나하나,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거듭더급,

저 보석공이 은붙이 속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하듯

현명한 이는

그 영혼에 끼인 먼지를 닦아낸다.

 

240

저 쇠붙이 속의 녹이

결국은 쇠붙이를 갉아먹어 버리듯

그대 자신 속의 불순물(더러움)이

결국은

그대 자신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간다.*

 

*나 자신을 망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 말을 깊이 새겨 둬라.

 

241

읽지 않으면 경전은 잊혀지고

수리하지 않으면 집은 부서진다.

몸은 깨끗이 하지 않으면

그 모습 추해지고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영혼의 빛은 사라진다.*

 

*늘 깨어 있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가. 명상을 계속해야 한다. 그 명상이 기도가 될 때까지···.

 

242

부정한 짓은 여성을 더럽히고

인색함은 자선가를 더럽힌다.

그리고 사악한 행위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모두 더럽힌다.

 

243

그러나 이 모든 더러움 가운데

가장 더러운 것은

이 무지의 더러움이니

수행자여,

이 무지의 더러움에서 벗어나라.

그리하여 더러움이 없는 자가 돼라.*

 

*왜, 무엇 때문에 '무지(無知)'를 가장 더럽다 하는가. 무지 속에서는 더러운 것을 더럽다고 느낄 수 있는 그 감각마저 마비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무지'를 가장 더러운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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