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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음 휴식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64-267

by 나는된다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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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상

264

성직자의 옷을 입고

근엄한 채 한다 하여

거룩한 수행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마음속에는 아직도

욕망과 탐욕의 불길이

이글거리고 있는데

그 절실한 구도의 마음이 거기 없는데

그저 겉모습만 가지고

어떻게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265

그러나 이 모든 더러움을

승화시켜 가는 사람,

이 탐욕의 불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을 피우는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자이다.

 

266

어느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그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고 하여

그를 수행자라 할 수는 없다.

저 영혼의 순결을 지키지 않고

올바름의 법칙을 거부하고 있는데

그를 어떻게

진정한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직업적인 종교인들'과 '수행자'를 혼동하지 말라. 우리 주변에 절은, 교회는, 직업적인 종교인들은 많지만 그러나 진정한 구도자는 그리 많지 않다.

 

267

그러나 선과 악의

이 두 차원마저 넘어서서

영혼의 순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

묵묵히 명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그를 우리는 진정한 수행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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