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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4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7-68 67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뒤따른다면 그 행위는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쓰디쓴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68 그러나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에도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그 행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리고 이 착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더없는 행복감에 젖는다. 2023. 7. 14.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3-66 63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이미 어리석은 이가 아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이는 누구인가. '나는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는 누구인가. '나는 어리석다'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다. 64 어리석은 이는 일생 동안 지혜 있는 이의 옆에 살면서도 그는 그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한다. 저 숟가락이 음식의 맛을 모르듯. 65 그러나 깨어 있는 이는 단 한순간이라도 지혜 있는 이와 접하게 되면 곧 지혜의 길을 알게 된다. 저 혓바닥이 음식의 맛을 알 듯. 66 어리석은 이는 그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원수가 그 자신에게 하듯 그렇게 그 자신을 .. 2023. 7. 13.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0-62 60 잠 못 드는 사람에겐 기나긴 밤이여 지친 나그네에겐 머나먼 이 길이여 불멸의 길을 찾지 못한 저 어리석은 이에겐 너무나 길고 지겨운 이 삶이여. 61 이 삶의 기나긴 여행길에서 나보다 나은 이나 나와 동등한 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외롭지만 차라리 홀로 가거라. 저 어리석은 자는 결코 그대의 여행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차피 우리는 홀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또 홀로 가는 것이다. 여기 마지막 손님(죽음)이 찾아오게 되면 그대의 부모형제도, 아내와 남편도 그리고 친구마저도 이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62 이것은 내 아들이다. 이것은 내 재산이다. 어리석은 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대 자신조차도 그대의 것이 아닐진.. 2023. 7. 12.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7-59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난다. 57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 영원히 깨어 있는 사람, 저 빛 속에서 자유로운 사람, 그를 죽음은 결코 찾아낼 수 없다. 58 저 쓰레기 시궁창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은 피어나 향기를 품듯, 59 그 영혼이 잠 깬 이는 이 눈 먼 무리들 속에서 찬란한 저 지혜의 빛을 발한다. 2023. 7. 11.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3-56 결국엔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복을 받는다는 진리. 그런데 똑같이 좋은 일을 하더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것과 복을 바라고 하는 것에 공덕이 차이가 있을까? 없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53 저 꽃들을 모아 연인에게 안겨 줄 꽃다발을 만들 듯 우리도 이 세상에 태어나 보람된 일을 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54 꽃의 향기가 제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멀리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 55 여기 전단의 향기와 장미의 향, 그리고 연꽃과 쟈스민의 향이 있다. 그러나 이 마음에서 풍기는 덕의 향기는 이 모든 꽃의 향기를 앞지른다. 56 뿐만 아니라 이 덕의 향기는 마침내 하늘의 끝에 닿아 저 신들*의 향기마저 제압해 버린다. *여기에서의 '신들'.. 2023. 7. 10.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0-52 남의 잘못이 아닌 내 잘못을 돌아보라. 행동하지 않는 말은 쓸모가 없다. 50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의 결점은 일체 보지 말라.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그대 자신의 잘못은 반드시 되돌아보라. 51 아름다운 저 꽃이 향기가 없듯 말만 하고는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없다.* *보라, 우리는 지금 '향기 없는 말'의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말의 공해/사람 공해/소음 공해 듣지도 말고/보지도 말고/믿지도 말자. 52 아름다운 저 꽃에 향기가 나듯 그 말한 바와 같이 행동한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있다. 2023. 7. 9.